24년 새해가 되면서 다시 영남알프스 완등 도전을 시작한다.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늘 찾는 영남알프스인 만큼 이벤트성으로 주어지는 잿밥(?)에도 끌리니까 서둘러 완등을 하기로 하고... 몇 번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기념품에 대한 정해진 숫자가 있으니 연초 주말이면 영알의 주봉들은 몸살을 앓는다. 오후 근무일의 평일을 최대한 활용하여 1월 안으로는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봐야지~~~ㅎ ~ ~ ~ 24년 1월 3일, 천황산 재약산을 첫걸음으로 영남알프스 완등 도전을 시작했다. 옅은 눈이 내리던 배내고개에서 시작~~ 능동산을 지나고, 능동 2봉을 지나고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걸었다. 샘물상회를 지나고, 얼음골 갈림길을 지나고....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천황산 정상으로 올랐다. 8봉 중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