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이면 꼭 가고픈 황매산, 올해는 산행이 아닌 순수 철쭉만을 위해 찾았다.'2025 황매산 철쭉제'가 개최 중이다.지난 1일 개막한 황매산 철쭉 축제는 11일까지 계속된다.황매산은 해발 1113m 높이로 지리산 바래봉과, 소백산과 더불어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다. 매년 봄이면 정상 아래 해발 800~900m 드넓은 평원에 철쭉이 만개해 절정에 이른 봄의 정취를 선보인다.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개화가 지연돼 5월 중순까지도 철쭉을 볼 수 있을 것 같다.해마다 5월이면 찾았던 황매산이었지만 올해는 좀 다른 기분으로 찾았다.휴일이 좀 긴 아들과의 나들이로 황매산 철쭉을 찜해 놓았었다.산걸음을 힘들어하는 아들 때문에 산정으로 오르지는 않고 순수 황매산의 철쭉나들이를 목표로 한다./ / /정상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