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 산행 후 제47회 보성 다향 축제장에 들렸다. 대한다원에 들러 한 바퀴 돌고 오려고 가는데 입구 봇재교차로부터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봇재교차로 건너편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강요(?)당하고...ㅎ 걸어가던지 셔틀버스를 이용하란다.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이란다. 의도치 않게 축제장을 돌아보게 되었다.ㅎ 차문화공원 일대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싫고.... 걸어간다. 걷는 건 언제던 자신이 있으니까 ㅎ 보성을 몇 번이고 갔어도 차밭을 직접 걸어보는 건 처음이다. 축제기간이라고 봉투를 하나씩 주고 찻잎을 뜯을 만큼 뜯어 가란다. 마눌은 한봉투를 채울기 세다. 구불구불 차 밭을 걷는 것도 재미가 있다. 그냥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그만 뜯고 가면 좋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