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맛이 물씬 풍기는 12월 끄트머리, 천성산 비로봉을 찾았다.천성산(千聖山)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높이 920.17m의 산이며 낙동정맥의 일부이다.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여 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하였다고 전해져 천성산이라 불렀다고 한다.비로봉은 해발 855m로 양산시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과 상북면, 하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렸으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장관을 이루고,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 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전되어 생태계의 보고이다~~~각종 송년회와 모임, 경조사 등으로 좀처럼 산걸음의 여유를 찾을 수 없는 연말...갑자기 취소된 일요일 일정으로 뜻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