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야생화 천국인 천성산 성불암계곡과 상리천을 찾았다. 성불암골과 상리천은 유독 이맘때를 기다리게 해주는 얼레지 군락지다. 낙엽을 뚫고, 나무 그루터기와 돌틈 사이를 비집고 곱디고운 꽃을 피워내는 봄꽃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성불암골의 근사한 폭포는 덤..^^ 한 달 만에 천성산 비로봉을 다시 올랐다. ~ ~ ~ 갑자기 쉬게 된 금요일, 일요일에 걸음 하려고 계획했던 천성산 얼레지를 만나러 간다. 9시 15분, 내원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걸음을 시작... 삥(?) 뜯기는 기분이었던 사찰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 2천은 지불해야 한다. 상리천방향의 금봉암이 보이고... 다리를 건너 곧바로 우틀하여 성불암계곡으로 들어간다. 얼마 걷지 않아 만나는 성불암 갈림길, 이후부터 얼레지가 반겨준다. 밤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