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늦 봄, 배내봉 철쭉이 대박이더라.지난주 천황산을 오가면서 바라본 배내봉의 철쭉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았다.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은 근무가 잡혀서 걸음을 할 수 없고....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목요일 오후 잠시 짬을 내어봤다. 낙동정맥의 마루금에 자리한 배내봉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어가는 산줄기가 배내고개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배내봉을 연결고리로 간월산을 거쳐 이어간다. 해발 966m에 위치한 배내봉은 영남알프스 심장부라 불리며, 1,000m가 넘는 가지산과 신불산, 간월산 등 영남알프스 명산들을 연결하는 고리이다./ / /오후가 되면서 비예보는 사라졌지만 해발을 높인 산 정상들은 운무에 갇혀있다.울밀로를 달려 석남사로 내려서면서 본 가지산 방향은 산의 절반도 보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