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내 마음의 힐링센터 ^.^

울산 탐방로 20

장마철에 찾은 배내천 트레킹 길

장마가 시작되고, 비 온 뒤 높은 습도와 미끄러운 산길을 피해 걷기에는 이만한 곳도 없으리리라.울산 울주와 양산의 경계를 이루는 배내골, 그중에 ‘배내천 트레킹 길’은 양산시가 2016~2017년에 걸쳐 조성한 10㎞ 거리의 트레킹 코스다. 중간중간에 마을길도 있지만 대부분은 배내골을 가까이 바라보고 걷거나 우거진 숲으로 이어져 자연과 함께하는 길이다.영남알프스 영축지맥 능선의 서쪽 자락을 걷는 배내천 트레킹 길은 배내골 계곡을 따라 난 수변의 완만한 흙길과 급경사의 비탈을 가로질러 유유자적하게 걸을 수 있다.트레킹 길 내내 배내사람 '벽유 김성달'이라는 분이 써놓은 글씨들이 걷는 이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 /집을 나설 때까지 흩날리던 비가 언양을 지날 때부터는 그치고 있다.오늘은 지난밤..

울산 탐방로 2025.06.23

오랜만에 걸은 솔마루길

울산의 대표 명품길인 솔마루길을 오랜만에 걸었다. 도심 속 60리 명품 녹색길인 솔마루길은 산과 산, 산과 강,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 쉬는 '울산의 생태통로'로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하여 신선산, 대공원산, 문수 국제양궁장, 솔마루 하늘길, 삼호산, 남산으로 연결되는 '도심 순환 산책로'이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려 영알을 찾으려니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원경이라도 잡히면 욕심내어 영알 걸음을 하련만.... 그래, 이런날은 가벼운 걸음이 나를지도... 오랜만에 솔마루길이나 걸어야겠다. 오늘은 마음편히 시내버스를 타고 야음시장에 하차 후 여유로움을 만끽하기로 한다. 선암호수공원에서 걸음을 시작한다. 종합안내도에는 해파랑길과 울산 어울길, 솔마루길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솔마루길은 해파랑길에 속하면..

울산 탐방로 2022.11.14

간절곶 소망길

울주라는 이름이 태동한지 1.000년이 된다는 의미로 울주정명천년이라 명하고 2018년 새해 해맞이를 즈음하여 새로이 정비된 간절곶을 찾았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간절곶 소망길은 총거리 10km, 3시간 30분남짓 소요되는 해안길로 잘게는 5구간으로 나누기도 하나, 크게 2구간으로 나눈다.1구간 : 명선교 ~ 진하해수욕장 ~ 대바위공원 ~ 솔개공원 ~ 송정공원 ~ 간절곶, (5,2km, 2시간) 2구간 : 간절곶 ~ 평동항 ~ 나사해수욕장 ~ 서생중학교 ~ 신암항(4,8km, 1시간 30분)강양항 명선교 아래서 걸음을 시작....울주 해돋이 숨은 명소이자 진사분들에게는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명선도... 이어진 한파로 더없이 조용한 진하해수욕장...이 강추위 속에서도 파..

울산 탐방로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