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영남알프스 완등' 네 번째 산으로 고헌산을 벼락치기로 걸었다.고헌산(1,034m)은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예로부터 언양의 진산으로 불린다.뚝 떨어진 아침 기온이 움직임을 둔하게 하지만 주말에 북적이는 정상을 생각하면 추운 날씨라도 오전에 후딱 걷고 오는 게 좋으리라.~~~이번 주는 오후 출근이라 '25년 영남알프스 완등' 2개의 산에 도전한다.월요일 가지산에 이어 목요일 고헌산이다.8시 45분, 외항재 도로변 공터에 주차 후 걸음을 시작한다.외항재에서 고헌산을 오르는 이쪽은 몇 년 전까지도 오솔길이었는데...ㅎ영남알프스의 완등 행사가 시작되고 해마다 길이 넓어지고 있다.15분쯤 오르자 눈이 보이고 길은 얼어붙어 미끄럽다.이쯤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등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