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리봉 문바위를 거쳐 억산을 올랐다. 문바위를 등에 지고 있는 북암산은 인곡마을 북쪽의 바위 모양이 두드리는 북 같이 생긴 데서 유래하며, 산세가 기린을 닮아 마을 이름도 여기서 유래해 인곡으로 불리며, 문바위는 갈라진 바위가 문짝을 닮은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사자봉은 하얀 고깔모자를 닮은 암봉으로 문바위와 억산 사이에 우뚝 서 있다.억수로 힘든 산, 억산(?)....ㅎ수많은 산들 중에 최고라는 의미의 억만건곤(億萬乾坤)에서 유래한 억산(億山)이라고 한단다.수리봉을 거쳐 억산으로 오르는 걸음은 위엄을 보이는 암봉과 명품솔들을 만날 수 있어 눈과 발이 즐거운 걸음이다.~~~모처럼 쉬는 날이 된 토요일, 이런 기회를 그냥 쉬면 안 되지.... ㅎ뜬금없이 억산이 떠올랐다.억산을 수리봉으로 시작해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