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꽃무릇을 만나고 왔다.9월 마지막주에 찾았어야 할 대왕암공원 꽃무릇을 한발 늦은 추석연휴 첫날에야 만나고 왔다.대왕암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인 수국과 맥문동에 이어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이 아름드리 송림아래를 붉은 양탄자로 깔아놓았다.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가 있는 대왕암공원은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1백여 년 아름드리 해송림이 우거져 있다.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문무 대왕비가 죽어서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계절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하루하루가 바빠도 너무 바빴던 25년 3/4분기였다.해마다 9월 마지막주에 찾았던 대왕암공원 꽃무릇을 올해는 못 보고 지날뻔했다.10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