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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꽃무릇_25

대왕암공원 꽃무릇을 만나고 왔다.9월 마지막주에 찾았어야 할 대왕암공원 꽃무릇을 한발 늦은 추석연휴 첫날에야 만나고 왔다.대왕암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인 수국과 맥문동에 이어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이 아름드리 송림아래를 붉은 양탄자로 깔아놓았다.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가 있는 대왕암공원은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1백여 년 아름드리 해송림이 우거져 있다.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문무 대왕비가 죽어서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계절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하루하루가 바빠도 너무 바빴던 25년 3/4분기였다.해마다 9월 마지막주에 찾았던 대왕암공원 꽃무릇을 올해는 못 보고 지날뻔했다.10월 3일,..

2025년 9월 7일. 간월재로 가을맞이를...

영남알프스 가을의 길목은 언제나 간월재가 아닐까?간월재로 가을맞이를 간다.간월재는 영남알프스 준봉인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고개로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울산 지역의 명소이다. 간월산은 간월사라는 사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은빛털이를 하는 억새의 절정기는 10월이며 간월재에서는 해마다 억새 축제 프로그램인 산상 음악회 울주 오디세이가 열리고 있다.2025, 울주오디세이는 10월 3일에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간월재에 오르는 방법 중 가장 쉬운 코스는 ‘사슴농장코스’로 임도를 따라 평탄한 길이 6km가량 이어져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또 다른 코스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임도를 따라 2시간 정도 오르면 간월재 억새 평원에 오를 수 있다.깊이를 더한 가을이 주는 은빛 억..

신불.영축산군 2025.09.07

2025년 9월 3일. 충주 수주팔봉

충주의 또 다른 관광지이자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수주팔봉을 찾았다.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주팔봉은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중바위·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만들고 있다. 수주팔봉 야영장이 자리한 달천은 전 구간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취사나 야영이 불가능하나 유일하게 팔봉교 아래 일부 구간만 개방되어 수주팔봉의 운치와 달천의 물줄기를 즐길 수 있다. / / /악어봉 전망대에서 내려와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수주팔봉을 찾았다.수주팔봉 역시 찜통..

기 타.. (산) 2025.09.04

2025년 9월 3일. 충주 악어봉

악어떼가 물속으로 기어드는 모습을 보기 위해 충주 악어봉을 찾았다.악어봉은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악어가 물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으로 악어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악어봉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비법정 탐방로였으나 지난 24년 9월 최소한의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개방하였다.악어봉은 휴게소인 '게으른 악어'에서 왕복 1.8km의 산책 수준의 탐방로이다./ / /주중에 갑자기 하루를 쉬게 되었다.가을의 절기를 두 개나 지났지만 늦더위가 32도까지 오르니 여전히 움직임은 부담이고....찜통(가고 싶은 곳을 찜하여 담아둔 공간)을 뒤지다가 '악어봉'을 꺼내어 본다.그래, 짧은 걸음이니 더워도 이 정도는 가능하겠지...오랜만의 나들이라 설렘 반, 부담 반이다.아침 일찍 움직여 2시간 30분쯤 달리다가..

기 타.. (산) 2025.09.04

울산. 대왕암공원 맥문동_25

절정의 여름, 폭염 속에도 대왕암공원의 맥문동 꽃이 아름드리 송림을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여놓았다.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응달이나 반그늘진 곳에 주로 서식한다.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는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아 최근에는 본래의 목적보다 화단이나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맥문동 꽃은 한여름에 연한 보라색을 띠고 무리 지어 피어난다.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문무 대왕비가 죽어서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수령 100년이 넘는 곰솔 1만 5천 그루가 해안 절경과 어우러진 울산 12경 중 2경으로 불리는 관광지다./ / /8월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연휴 마지막날...아름드리 송림을 보라색으로 물들여놓은 대왕암공원을 찾았다.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