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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군

2012년 5월 5일. 용소골~지푸네골

영알사랑 2012. 5. 5. 22:16

 

연녹색의 싱그러움이 하루가 다르게 물들어 오르는 5월,

어린이 날, 어딜갈까 망설이다가 천성산 화엄벌의 철쭉이나 보고 올까 하고 집을 나선다.

(만수동폭포)

 

코스 : 용소마을 입구-용소골-만수동폭포-능선길-화엄벌-지푸네골-용주사-용소마을 입구

 

10시 40분, 경부고속도로 신전교 하부에서 산행을 시작...

 

용소마을을 지나고...

 

 

용소골 계곡을 만난다.

 

 

용소골 계곡은 용소마을 상수원이므로 산행시 오염행위는 절대하지 말아야...

 

 

등로는 버리고 계곡을 걷기로 한다.

 

두어번의 계류를 건너고 난뒤 시원한 물소리가 ...

 

 

 

11시 08분, 만수동폭포

 

 

 

만수동폭포 상단

 

 

 

 

다시 계곡길을 거슬러 오른다.

 

 

 

시원한 계곡물과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여름산행인듯 착각이...

 

 

 

 

정상 등로로 걷는다.

 

 

11시 48분, 마지막 계류.  이곳을 끝으로 경사길의 본격(?) 산행이 시작...

 

귀여운 도마뱀...

 

어미새의 이상한 행동에 주변을 살피니 새 둥지가...

 

 

12시 04분,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 올라서면 바로 갈림길이 열린다.

 

임도의 햇살을 피해 옆으로 난 사잇길을 이용한다.

 

 

전망바위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비로봉 방향...

 

천성공룡능선 방향...

 

 

12시 30분, 용주사와 화엄벌 방향 갈림길, 용주사 방향은 하산길이 될 지푸네골이다.

 

 

뱀도 한마리 만나고...

 

 

12시 45분, 마지막 임도를 만나고...

 

 

화엄벌 철쭉군락지로 올라선다.

 

어~어~~어~~  그런데 철쭉이 이상하다.

 

아직 제대로 피지도 않았는데 몽우리가 얼었는지 까맣게 말라버렸다.

 

 

 

 

 

13시, 돌탑봉(786m)에 올라선다.

 

올해는 이정도라도 볼 수 있음에 만족해야 할듯...

 

 

 

 

 

 

 

 

각시붓꽃

 

화엄벌 감시초소 옆에서 화엄벌을 조망한다.

 

 

화엄벌의 철쭉은 아직 필 준비를 하지 않은 듯...

 

화엄벌을 지나며 잠시 둘러보고 곧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지푸네골 입구까지는 왔던길을 되돌아 가야 한다.

 

다시봐도 요상한(?) 소나무...

 

 

13시 52분, 용주사 방향의 지푸네골로 들어선다.

 

 

 

 

용주사까지는 원(?)한다면 이렇게 임도로  갈 수 있다.

 

난!  그냥갈 수 없지.ㅋ.ㅋ...  계곡으로 들어 간다.

 

 

 

 

규모나 수량이 영알의 큰 계곡에 비할 수 는 없지만  나름 작은 계곡의 멋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잠시 등로로 나와 본다.

 

 

 

다시 계곡으로 들어 간다.  지푸네골, 용소골보다는 수량이나 계곡의 생김새가 좀 더 크게 느껴진다. 

 

 

 

 

지푸네골.. 이곳 역시 상수원이므로 오염행위는 절대 삼가야....

 

 

 

14시 55분, 지푸네골 계곡을 벗어나 정상 등로로 나왔다.

 

영알의 전체나 울산,양산 전체를 볼때 돌탑군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이곳이지 싶다.

 

 

 

 

 

산행이 끝나고 있다. 돌탑군을 지나자 지푸네골 체육시설이 나타난다.

 

'식수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도...

 

 

 

15시 12분, 가든과 용주사를 지나고...

 

15시 17분, 경부고속도로 석계교를 지난다.

 

차량회수를 위한 도로걷기 8분...

 

'화엄벌 철쭉'을 보기 위해서 출발한 산행이 '용소골과 지푸네골 계곡걷기'가 주가 되어 버렸다. 

기대했던 것 만큼의 철쭉을 보지는 못했지만 용소골과 만수동폭포, 지푸네골과 지푸네골 돌탑, 걷는내내 산행이 즐거웠다.

지푸네골 전체 계곡치기를 또 하나의 숙제로 만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