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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군

2011년 12월 29일. 천성산 중앙능선

영알사랑 2011. 12. 29. 21:05

 

연말 강추위가 한풀꺾인 12월 29일,  천성산을 찾았다.

오늘은 중앙능선으로 오른 뒤, 상리천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길을 잡아 본다.

 

 

매표소 옆 주차장에 새로 설치된 등산 안내도...

 

 

오늘 걸어 갈 길을 그려 본다.

 

10시, 용연천 방향으로 걸음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약 400m,  좌측으로 중앙능선 입구...

 

 

된삐알을  올라 능선에 올라선다.

 

 

멀리 정족산과 그아래로 상리천,  바로 우측은 공룡능선과 성불암계곡이다.

 

 

전망바위에서 본 영축지맥은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가지들 사이로 성불암이...

 

 

연이어 나타나는 멋진 전망바위와 쉼터...

 

 

 

지나 온 중앙능선이 한눈에...

 

 

 

 

 

 

 

공룡능선이 조망되고...

 

바로 앞에 짚북재가 보인다.

 

내원사 절에서 동쪽방향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

 

 

 

성불암계곡에서 오르는 길과도 만난다.

 

 

전망바위에서 줌으로 당겨 본 내원사...

 

저만치에 천성산2봉 정상도...

 

12시 20분, 짚북재 방향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하산길이 될 상리천 골짜기가 한눈에...

 

 

 

 

 

12시 50분, 천성산 비로봉 정상...

 

 

정상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바로 한산한다.  우측의 영산대 방향으로...

 

전 갈림길에서 2~3분 정도 내려오면, 좌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있다.

119구조안내점 '천성산 1-36'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야만 상리천골짜기의 맨 꼭지점에서 하산을 하게되는 것이다.

 

 

골짜기 안이라 아주 조용하고 걸음에 여유가 생겨난다.

 

 

바람없고 햇살 잘 드는 적당한곳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1시 47분, 짚북재와 영산대 방향의 갈림길...

 

 

 

짚북재 갈림길 아래부터는  상리천이 제대로 계곡모습을 나타내고, 이후의 길은 등산개념에서 벗어나 계곡을 따라서 산보하는 기분으로 걷는다.

 

 

 

수량이 많을때도 계곡을 걸을 수 있게끔, 중간중간 물을 건너는 곳은 다리가 놓아져 있다.

 

 

 

 

 

어두워도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설치된 축광 안내판이 산행내내 설치되어 있다.

 

 

정족산 방향의 등산을 위한 가장 큰 갈림길, 우측으로 오르면 정족산 남쪽에 위치한 4개의 암자를 돌아 볼 수 있다.

 

 

상리천 계곡을 끼고 돌아가는 이 길은 사시사철 아주 볼거리가 많은 코스다.

봄에는 갖가지 야생화가, 여름에는 우거진 녹음에 시원한 물소리가,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겨울에는 낙엽밟는 재미가 있는  멋진 코스다.

 

 

 

 

 

얼음이 얼어 있는 계곡을 걸으면서 사진 한장은 남겨야...

 

 

 

 

 

 

 

 

 

 

 

 

 

 

3시 10분,  노전암 앞

 

 

노전암

 

 

노전암 앞에서 바라본 천성공룡능선

 

 

 

천성공룡능선 입구...

 

 

 

3시 40분,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천성산 중앙능선으로 오른뒤 상리천으로 하산하는 이 길도 나름 참 재미있는 코스다.

 

어느산이 그렇지 않겠느냐만, 천성산은 동서남북 능선마다 골짜기마다 참 등로가 많은 산이다.

계절마다 볼거리가 다르고, 쉬어 갈 만한 계곡도 많고...

 

하루를 쉬게해준 천성산에 감사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