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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문복산군

2017년 12월 9일. 문복산

영알사랑 2017. 12. 9. 22:16


대현마을에서 드린바위(코끼리바위)를 거쳐 문복산에 오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12월 , 오랜만에 문복산을 올라봤다.







대현마을 입구에 주차후, 마을회관을 거쳐 여유로운 걸음을 시작한다.


당겨 본 드린바위(코끼리바위)




여기도 등로 주변으로 불(?)필요한 시설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붉은 가을을 수놓았을 단풍의 흔적(?)들이 곳곳에 늘려 있다.




드린바위 직전 쉼터에서 잠시 목축임의 휴식을 가지고...






바위 동남쪽 아래로 들어가 본다.



외항재와 대현마을, 그 뒤로는 고헌산....



드린바위 아래를 돌아나와 하단부를 빙~ 돌아서 위쪽으로....


드린바위 직벽도 스파이더맨(?)들이 오른 흔적들이 많이 있다.








드린바위 위로 오른다.




드린바위 정상,  예전에는 조그만 돌에 드린바위(코끼리바위)라고 적혀 있었는데....

뒤편으로 문복산 정상부...




바위 앞쪽으로는 이런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었다.




문복산 정상부를 향해 오르면서 드린바위를 돌아보고....




정상부 능선으로...

곳곳에 이정목이 깨끗이 정비되어 있다.

 오름길 등로주변 경계목과  드린바위 난간, 이정목까지 최근에 정비한 듯 하다.




조용한 문복산 정상... 

대현리에서 오른는 이 코스로는 7년만에 오른듯 하다.




하산길에 본 드린바위...



바스락 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 쌓인 낙엽으로 푹신한 쿠션,  볼을 스치는 적당히 알싸한 겨울 바람까지도...

어느것 하나 감사하지 않는게 없는 겨울 산행...

산행내내 산님들을 만날 수 없었던 너무나 조용한 산행이었다.




하산후 돌아본 드린바위와 문복산...


대현마을 뒤로 내려서는 것으로 간단 걸음을 마무리 한다.


연일 이어지는 회식과 송년회로 몸도 마음도 흐름이 깨어지는 시기다.

이렇게라도 간단히 산걸음으로 콧바람이라도 쏘일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