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한번도 가지지 못한 산행, 사는게 너무 바빴다고 해야 하나?
늦은 오늘에야 영알의 대표릿지를 걸어 봤다.
금강폭포를 거쳐 에베로릿지를 오른뒤 영축산을 찍고, 아리랑릿지로 하산을...
금강폭포에...
미니 칼바위 구간...
연이어 로프구간을 오른다.
건너편의 아리랑과 쓰리랑릿지를 가장 멋지게 조망하는 전망바위도 안개에 묻혀 있다.
신불평원으로 오른다.
억새는 피어 가을을 부르고...
영축산 정상은 몇발앞에 다가서서야 흐릿한 얼굴을 보인다.
아리랑릿지로 내려서기 위해 1046봉에...
안개는 걷힐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아리랑과 쓰리랑릿지를 끼고 내린다.
아리랑릿지로 길을 바꾸고...
사실상 아리랑과 쓰리랑릿지는 일반 산행으로는 오를 수 없는 코스다.
릿지를 끼고 좌우를 걸으며 들락 날락 하는게 전부다.
아리랑릿지가 끝날 무렵이 가까워서야 산행내내 시야를 방해하던 안개가 걷히기 시작 한다.
마지막 암장뒤로 영축산도 보이고...
한달만에 찾은 사랑하는 영알...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한 걸음걸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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