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은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가 있는 산이다.
신령스런 독수리가 살고 있다고 해서 영취산이라고도 불리며,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고사목, 노송이 멋지다.
영축산에는 나름대로 많이 올랐다고 생각은 하지만, 늘 쉬운코스나 즐겨 걸었던 코스 였었다.
눈으로 보고, 마음에만 새겨왔던 삼형제 바위 코스를 걸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발걸음을 해 보았다.
출발은 지산에서 노송이 우거진 숲길을 걸어 반야암 능선으로 오른다.
반야암 능선에는 특이한 노송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영축산에서 오룡산까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반야암 능선의 최고 전망터...
촛대바위 옆의 멋진 전망바위에서...
오늘 산행의 주 목적이자 하산길이 될 삼형제 바위...
정상석에서 인증은 오늘도 어려울 듯...
신불평원과 신불산 방향...
천정삼거리, 베티고개라고도 한다.
이동하면서 하산길이 될 삼형제 바위를 담아 본다.
삼형제바위 들머리 부터 재미를 더해줄 바위들이...
위에서 본 삼형제바위...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한 강풍으로 몸을 날릴듯하여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사진을 찍을때마다 무릎을 꿇고 앉거나, 바위에 기대어 몸을 의지하지 않고는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삼형제바위 끝에 앉아 사진을 찍고 싶은데 바람이 허락을 않는다. 참 아쉽다.
내려서서 본 모양은 삼형제가 아닌 오형제 바위처럼 보인다.
정상부에는 가을이 아니라 초겨울은 착각할 만큼 기온이 떨어졌다.
이쯤에서 바람막이를 벗어야...
골짜기 곳곳에는 붉은색이 물들고 있다.
천정삼거리에서 비로암으로 내려가는 너덜겅 골짜기로 탈출...
은수샘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비로암
반야암
농로를 따라 지산마을 버스종점으로 회귀...
늘 생각만하던 암릉을 회사 선배로부터 정보를 얻은뒤 실행에 옮겨 봤다.
아직은 정상적인 등로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고,
생각없이 쉬이 달려들거나 일행이 있는 상테에는 걷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았다.
암릉사이로 단풍이 물들면 다시한번 걸음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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