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곡산(855m), 능선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비탈의 경사가 심하여 부산 근교의 3대악산(惡山)이라 불리며,
영남알프스의 영축지맥이 남으로 뻗어 내려오다 낙동강 앞에서 우뚝 멈춰서 버린 산...
봄이 완연한 4월 중순, 친구들과 토곡산을 찾았다.
코스: 지장암-물맞이폭포-무명봉-암릉능선-토곡산-석이봉-함포마을
지장암 입구에서 출발....
지장암.
물맞이폭포.
좌측으로 계류를 건너고...
무명봉.
전망바위, 원동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함포 마을회관에서 바로 오르는 길과 만나고...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지나 온 능선...
천둥 번개에 비바람까지... 바위옆 소나무 아래에서 걸음을 멈추고 잠시 비바람을 피한다.
베낭의 레인카바를 씌우고, 비옷도 입고...암릉구간을 걷는다.
토곡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고...
지나 온 능선이 멀어진다.
토곡산 정상으로...
정상의 진달래도 곱게 피고 있다.
정상에서 본 함포마을...
늦은 점심을 하고 하산한다.
하산길이 될 능선과 그 앞으로 낙동강이 조망되고...
오를때의 검은 하늘과 비구름은 어디가고 파란 하늘아래 토곡산이 멀어진다.
석이봉이 바로 앞이다.
석이봉으로...
석이봉에서 본 낙동강...
함포마을 뒤 계곡으로 내려선다.
함포마을 회관으로 하산완료...
중간 작은 사고(?)로 산행이 많이 길어져 버렸지만, 여럿이 걷다보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이었으리라...
하산후 차량회수를 위해 지장암까지 도로를 걸으며 돌아 본다.
저녁으로 가는 하늘과 토곡산이 더없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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