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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영축산군

2013년 2월 3일. 천상골 빙폭~간월산

영알사랑 2013. 2. 3. 21:28

 

천상골로 간월산으로 오르는 계곡치기 산행...

5월에 도전했다가 포기했던 천상골 산행을 다시 한번 도전 한다.

 

 

등억을 지나며 간월산과 천길 바위를 조망한다.

 

 

9시 55분, 천상골가든 앞에서 출발... 

 

오늘도 정상 등로는 버리고, 가능하면 계곡치기를 하기로 한다.

 

 

 

 

간월굿당 옆...

 

몇일 전 내린 비로 수량이 풍부하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 시원한 계곡 물소리...  금방이라도 봄이 올 것만 같다.

 

 

 

 

 

얼음폭포와  물폭포가 친구하고 있다.

 

 

 

 

 

 

어쩌면 계곡물이 이렿게 깨끗할 수 있을까?

 

 

천상골 합수점, 우측은 912봉과 천길바위방향...  좌측의 간월산 방향으로 진행 한다.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멋지게 늘어 선 암벽아래 고드름...

 

우~와 ! ! ! ! ! ! !

 

 

 

 

돌아서서 천길이를 줌으로 당겨 본다.

 

 

간월산 정상을 중심으로 하는 두갈래의 골짜기, 우측의 천상골 폭포방향으로 진행한다.

 

진행방향 중심으로 좌측 골짜기...

 

진행방향 중심으로 우측 골짜기 방향...

 

천상골 1폭포,  빙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빙벽하는 사람에게 부탁  마눌님과 한컷... (폭포를 배경으로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암벽 아래 얼음사면 사이사이를 기어서 올라간다.(암벽 처마에 말벌집이....) 

 

 

천상골 1폭포 상부에는 들어갈 수 가 없었다. 빙벽을 타고있던 선두는 벌써 1폭포 상부에 올라 와 있었다.

 

천상골 2폭포의 중간부에 위험을 무릎쓰고 들어서 본다. 

 

포근했던 몇일의 날씨로 부분적으로 얼음이 녹아 내린것 같다. 

 

 

 

빙폭의 위험으로 좌측으로 잠시 우회 한다.

 

 

빙벽을 즐기는 사람들이 2폭포를 타기 시작하는가 보다.

 

3폭포...

 

저멀리 거쳐갈 미답의 전망바위가 눈에 들어 온다.

 

 

어쩔수 없이 한번 더 빙벽의 우측사면으로 우회한다.

 

 

마지막 폭포...

 

 

정상 등로가 아니지만,  오늘 답사 할 전망바위가 눈앞으로 성큼...

 

 

보통, 이곳에서 우측으로 천상골을 벗어나는 지점이다.

 

뒤돌아보니 깊어지는 천상골이 더욱 멋지게 보인다.

 

앞에 보이는 좌측 바위로 치고 들어간다.

 

 

 천상골에서 계속 보이던 전망바위, 막상 올라서고 보니 천길 낭떠러지다.

 

 

912봉과 천길바위 방향을 조망...

 

 

좌, 다음 전망바위 / 중앙, 두사람이 손을 흔들며 볼 것 많으냐고 소리친다. / 우,간월산 정상

 

지나 온 천상골이 한눈에....

 

 

 

 

 

 

등로는 없고, 헤치고 지나 간다.

 

거대한 암벽을 만나고...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열린다.

 

 

신불산 방향을 조망...

 

전망바위에서 본 가지산 방향...  좌로부터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문복산을 조망

 

지나 온 전망 바위들...

 

 

하늘억새길 능선에 오르기 직전에는 작은 길이 열린다.

 

간월산 동봉인 돌탑봉으로 탈출.... 돌탑봉에는 시산제를 지내느라 시끌벅적하다.

 

 

간월산 직전,  천황산 재약산을 조망...

 

간월산 직전 전망바위에서 조금전 걸어 온 길을 돌아 본다.

 

 

 

간월산 정상에서...

 

하산길에 본 영축지맥,  좌로부터 영축산. 함박등. 죽밧등. 오룡산...

 

신불산과 간월재...

 

간월재를 줌으로 당겨 본다.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  하산은 간월공룡능선으로....

 

 

 

 

간월재로 가는 임도는 또 다른 운치가....

 

 

 

간월산을 돌아 보고....

 

 

 

임도로 내려선다.

 

 

3시 37분, 출발지인 천상골가든 앞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계곡물소리에 취하고, 빙폭마다 들리고, 전망바위는 다 오르고,  산행시간 개념은 무시해야 할 듯....

 

온전히 천상골로 간월산 오르기...

12년 5월에 정상직전에서 포기하고 미뤄왔던 코스를 13년 2월 첫주에 마무리 한다.

영알에는 더 배워야 할 것도, 더 가야 할 곳도 무궁무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