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의 끄터머리, 주말의 시작과 함께 다시 불어닥친 한파...
영축산을 오르는 수많은 코스중, 볼거리 많고 스릴넘치는 다양한 릿지 코스들로 이어지는 금강골을 찾는다.
장제지에서 바라 본 금강골과 영축산
코스:장제마을-금강골-금강폭포-탈레이릿지(금강폭포.2폭포,3폭포)-에베로릿지상부-신불평원-영축산-신불평원-아리랑릿지하부-장제마을
10시, 삼거리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
포사격장 옆의 방화선이 재정비되어 있다.
금강폭포(1폭포)와 중간(2폭포)폭포를 당겨 본다. 금강폭포(1폭, 2폭, 3폭)옆 사면을 타고 오르는 코스를 일명 '탈레이릿지'라고 한단다.
금강골 계곡으로 내려서기전에 멧돼지 두마리와 10여미터 거리에서 마주친다 (인기척에도 도망가지 않아서 호루라기도 불고 헛기침도하고...)
금강골 멧돼지 두마리, 한참이 지나서야 자리를 비켜 주었다.
포사격장 상부 계곡으로 내려선다.
금강폭포 직전 좌측골의 빙폭...
11시 10분, 금강폭포
한파가 몰아친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오늘은 금강의 빙벽도 조용하기만 하다.
우측으로 에베로릿지가...
돌아 내려와 금강폭포 좌측으로 오른다.
본격적인 탈레이릿지의 시작...
금강폭포 상단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웅장함으로 무장한 2폭포...
1폭포와 2폭포 사이 좌측의 작은 빙폭...
2폭포의 중간지점에서...
2폭포 상부, 바위사면의 얼음과 눈덮인 낙엽...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아래를 쳐다보는것도 아찔하다.
2폭포의 상부, 앞으로 나아가 사진을 찍고 싶지만 얼어붙은 얼음으로 엄두가 나질 않는다.
2폭포 상부 좌측으로 희미하게 빙벽이 보인다. 올라가 보기로 하고...
생각했던것보다 멋진 빙폭이 추가된 발검음의 댓가로는 충분하다.
멋지다는 말밖에....
돌아 내려간다.
햇살좋은 곳에서 커피한잔하고....
잠시 우회한다.
3폭포, 규모는 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더한다.
또 한번 고드름이 주렁주렁한 바위틈 아래로 우회한다.
여기서 금강골의 주 계곡을 벗어 난다.
12시 53분, 에베로릿지 상부의 능선에서 만난다.
날카로움으로 무장한 아리랑,쓰리랑릿지를 조망...
에베로릿지 마지막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금강골과 울산방향을 조망...
금강골(아리랑,쓰리랑,에베로) 등산로의 주 갈림길로...
1시 14분, 신불평원으로 오른다.
단조늪과 단조산성방향...
볼을 때리는 칼바람이 참기 힘들정도다.
서둘러 영축산을 향한다.
1시 33분, 영축산 정상. 불어 닥치는 칼바람에 사진 한장찍기도 쉽지 않다.
영축산 동봉
곧바로 하산한다.
금강골 방향으로...
사계절 어느때 보아도 신선대 위쪽의 웅장함과 멋스러움은 최고다.
아랫쪽의 에베로릿지 방향...
3시 32분, 포사격장 방화선으로 탈출...
3시 57분, 출발지인 장제마을로 하산완료...
숙제로 남아 있던 금강폭포 상부의 연속폭포(탈레이릿지)를 한파로 움츠려드는 오늘에야 해치웠다.
바위사면의 얼음과 눈덮인 길이 위험하고 부담스러워 많이 망설였지만,
조심조심 해치우고(?)나니 뿌듯함으로 남았다.
'신불.영축산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2월 12일. 청석골 (0) | 2013.02.12 |
---|---|
2013년 2월 3일. 천상골 빙폭~간월산 (0) | 2013.02.03 |
2012년 10월 11일. 삼봉능선-신불평원-영축산 (0) | 2012.10.11 |
2012년 10월 8일. 신불평원 억새 (0) | 2012.10.08 |
2012년 10월 3일. 저승골 (0) | 201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