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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영축산군

2013년 6월 23일. 저승골~배내봉-간월산

영알사랑 2013. 6. 24. 18:18

 

간월마을에서 전통적으로 출입이 금기시됐던 곳... 

들어가는 사람 보아도 나오는 사람은 못 봤다는 저승골...

앞 못 보는 늙은이를 고려장 시켰던 곳이라는 전설이 살아있는 저승골....

 

 

코스: 간월산휴양림입구-채석장-저승골-배내봉-912봉-간월산-간월공룡능선-알프스산장

 

채석장옆으로...

새벽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저승골 계곡치기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8명의 친구가 동행을 한다.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저승골' ...

저승골은 상북면 등억리 안간월에 있는 가파른 암곡(巖谷)으로, 불에 댄 용이 움츠린 형상을 하고 있다.

 

 

 

우측의 밝얼산에서 내리는 식식이골...

 

 

 

 

 

V 자 협곡을 거슬러 오른다.

 

 

내리는 비로 바위를 타고 오르기가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쌍폭포, 이곳은 우회한다.

 

 

 

저승폭포

 

 

비로 인한 미끄러움...  이곳도 우회하기로....

 

 

 

저승폭포 상단

 

 

 

미끄러운 계곡의 바위를 타고 오르는 친구들....

 

 

 

 

좀 더 오른뒤 계곡의 모양이 없어지는 시점에서 계곡을 탈출...

 

계곡을 탈출하면서 시작된 8부능선,  운무로 가득한 된삐알을 치고 오른다.

 

빗줄기가 그치고....

 

 

배내봉도 정상석이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다.

 

 

가지산 방향...

 

간월산 방향도 전혀 조망이 안되고....

 

 

 

 

조금씩 사방이 열리고 있다.

 

 

 

 

 

 

 

운무가 걷히자 사진찍느라 바쁜 친구들...

 

 

 

912봉

 

천길바위를 담아 본다.

 

간월산 정상이 깨끗히 드러나고...

 

 

 

 

 

 

 

 

간월산 정상석 역시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큼지막하다.

 

 

 

 

정상주 한잔하는 사이 다시 시작된 빗줄기가  하산을 재촉한다.

 

 

 

 

간월공룡능선으로 하산을...

 

 

 

 

엷은 빗방울이라 맞으며 걷는다.

 

 

 

 

 

 

임도로 탈출, 빗방울이 굵어지고 우의를 챙겨 입는다.

 

임도를 걸으며 본 천길바위와 912봉...

 

천상골가든옆으로....

알프스산장 앞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빗방울을 머리에 이고 다녀야 했던 저승골 계곡치기와 간월공룡능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