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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영알사랑 2024. 11. 15. 10:25


황금색으로 물든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와 메타 프로방스를 찾았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는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손꼽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원래는 24번 국도였는데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이 길은 차들이 못 들어오게 막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길은 명불허전 한국을 대표하는 가로수길로 이국적이고 환상적이다.
하늘을 찌를듯한 20m 크기의 훤칠한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일렬로 질서 정연하게 서서 저마다 가지를 뻗치고 있다.



~~~

백양사에서 나오는 귀울길에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잠시 걸어봤다.



매표하고 걸음을 시작한다.


왔으니 인증하고...ㅎ


메타세쿼이아 랜드는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었다고...


처형과 마눌과 처제는 여기를 처음이란다.
난 이런저런 모임에서 두 어번 들린 곳이고...



메타세쿼이아 랜드는 편도 2.3km의 거리에 487주의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가장자리를 맨발 산책로로 조성해 놓았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걷는 그 자체로 힐링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조성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으로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3~4년생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고 한다.


수변 왼쪽은 담양 에코센터로 교육관, 기후변화 체험관, 개구리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잔잔한 수변에 비치는 메타세쿼이아 반영들이 너무 멋지다.


멋짐, 멋짐!!!
폰카에 담고, 또 담고....ㅎ



원래 맨발 걷기를 좋아하는 세 사람...ㅎ


가로수길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의자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편도 2.3km, 30분 정도 소요된 반환점이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걷기 좋은 거리이다.



왔던 길을 돌아 나간다.


혼자 기념하고...
난 맨발 걷기가 싫다. ㅎ


수변 안쪽 담양 에코센터 쪽으로 들어가 본다.


내부로 들어가진 않고 겉만 둘러본다.


2,3구간을 다 걸어 나와 입구 매표소로...


메타세쿼이아 랜드는 1구간과 2,3구간은 도로로 분리되어 있다.


도로를 건너 1구간으로 들어선다.


1시간 남짓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산책이었다.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나와 메타 프로방스로 들어가 본다.


메타 프로방스는 담양에 조성되어 있는 관광단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휴양지로 유명한 프랑스의 도시 프로방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입소문이 난 진미 국숫집에 들어가 멸치 물국수와 파전으로 배를 채우고...ㅎ
국수가 5천 원, 파전은 1만 원으로 맛은 물론 가심비까지 최고였다.



엄청(?) 나게 매스컴을 타버린 찹쌀 도넛...
한 박스씩 포장을 하고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처형, 처제와 1박 2일의 일정으로 나선 내장사와 백양사 단풍 나들이...
원 없이 단풍을 구경하고 백암산 산행은 덤이었다.
귀울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덤의 덤으로 끼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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