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진안읍에 위치한 마이산(馬耳山)을 찾았다.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마이산은 두 암봉 외에도 이갑룡 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함께 마이탑사가 유명하다.
남부 주차장에 주차후 고금당 방향으로 올라 비룡대 봉두봉을 거쳐 암마이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첫눈을 여기 와서 밟는다.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비룡대와 암마이봉을 조망해 본다.
고금당
고금당에서 보는 운해...
진안군 소재지도 운해에 묻혀....
비룡대로 오른다.
비룡대에서 본 고금당 방향...
비룡대에서 본 암마이봉...
깨끗하지 못한 날씨가 아쉬움보다는 운해를 보는 즐거움으로 변하는 순간들이다.
비룡대를 줌으로 당겨 본다.
저 아래로 탑영제가 보이고...
봉두봉 헬기장
봉두봉에서 내려서면서 탑사쪽으로 가지않고 아직 등로 공사중인 암마이봉 뒤쪽으로 곧장 가기로 한다.
너덜 형식의 등로가 눈으로 얼어 여간 미끄럽지 않았다.
가쁜 숨 한번 몰아쉬면 감시초소로 곧장 다다르게 된다.
어~어~~~~
간밤에 내린 눈이 얼어 결빙되었다며 등로를 일시 폐쇄란다.
옆으로 살짝이 돌아서 오르기로 한다.
암마이봉 정상으로 오른다.
이미 대여섯명의 산님들이 정상부에서 정상을 인증하고 있다.
암마이봉 정상에서 본 광대봉과 고금당 비룡대 방향...
숫마이봉과 가운데 화엄굴...
천황문 방향으로 내려선다.
암마이봉으로 가는 등산로의 폐쇄로 천황문 주변으로는 산님들이 엄청 모여 있다.
은수사로 내려선다.
탑사로 내려선다.
탑영제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마이산 탑사와 주변관광은 몇차례 왔었어도 산행을 목적으로는 처음 찾았다.
함미산성과 광대봉을 다 거치는 산행은 아니었지만, 생각지도 않은 운해도 보고 16년 첫눈을 밟는 나름 재미있고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하산후 전주 한옥마을에 들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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