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에서 억새로 유명한 동대봉산 무장봉을 찾았다.
코스: 암곡1주차장-탐방지원센터-밤나무단지-억새군락지-무장봉-무장사지-계곡길-탐방지원센터-주차장
가을은 누렇게 익어만 간다.
경주국립공원 암곡탐방지원센터
동대봉산 무장봉 암곡탐방로는 총 8.5km의 순환코스로 3~4시간이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무장봉 정상까지 오르는데 완만형 계곡코스는 5.4km / 경사형 능선코스는 3.5km, 우측 경사형 코스로 오른다.
여기서부터 된삐알이다.
20분쯤 된삐알을 오르면 이후부터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숲속 능선이 끝나면 무장봉 정상까지 넓은 산책로가 열린다.
무장봉의 얼굴인 억새군락지가 펼쳐진다.
무장봉 정상을 올랐다가 이곳까지 내려와서 무장사지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무장봉 정상으로 오른다.
낡은 날씨라면 감포와 양포 바다가 보여야 하는데....
은빛 비늘털이를 할 시기는 이르지만 햇살이 비추었다면 하얀 억새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혹시나 하고 30분을 넘게 기다렸지만 안개는 걷히지 않고 이슬비까지 내린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하기로 한다.
셀카로 한번 더 기념하고...
완만형 계곡코스의 하산은 산책을 하는듯한 기분이다.
계곡으로 내려서면 탐방지원센타까지는 깨끗한 물소리를 음악삼아 걷는다.
가을색이 좀 더 깊어지면 단풍이 들어 참 걷기 좋겠다.
무장사지로 들어가 본다.
보물 제126호. 무장사지 삼층석탑
아치형 데크다리를 건너면 삼거리 갈림길이다.
암곡탐방지원센타로 돌아오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하루가 다르게 깊이를 더해가는 가을도 9월의 끝을 향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억새를 보기위해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는 무장산...
사람에 치이느게 싫어 월요일에 찾았더니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서 아쉬운 걸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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