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내 마음의 힐링센터 ^.^

기 타.. (산)

2014년 2월 23일. 운제산 오어사

영알사랑 2014. 2. 23. 21:06

 

살짝 봄기운이 고개를 내미는 2월 마지막주,

포항 운제산과 오어사, 오어지 둘레길을 돌아 보기로 한다.

운제산(482m)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와 대송면 산여리에 위치한 산이다.

운제산은 옛 연일현의 진산으로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함께 수도하면서 서로가 구름 사다리를 타고 넘나들었다고 하여 운제산이란다.

산 아래에는 신라 제26대 진평왕이 창건했다는 오어사(吾魚寺)와 기암절벽위위에 자장암과 원효암이 있다.

 

 

코스: 오어사주차장-자장암-입산신고소-운제산-대왕암-설선암-산여계곡-입산신고소-자장암-오어사-원효암-오어지둘레길

 

9시 50분, 오어사 주차장 도착

 

 

 

오어교 위에 잠시 서 본다.

 

 

돌아나와 자장암으로 오른다.

 

 

 

산여계곡과 그뒤로 대왕암이 보이고...

 

기암절벽에 위에 위치한 자장암

 

 

좌측으로 산행을 시작 한다.

 

 

입산 신고소, 본격산행의 들머리다.

 

 

 

기산관측이래 포항지역에 최대적설이라더니 소나무들이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 엄청 부러져 있다.

 

 

 

 

능선안부 갈림길,  멋진 조망터라고 하는데...

 

중국발 미세먼지로 포항 시가지와 공단은 뿌옇게 보일뿐이다.

 

 

 

 

 

등로 옆으로는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좌측 대왕암과   우측 운제산 갈림길...

 

 

운제산 정상

 

운제산은 정상석이 특이하게도 정자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방면...

 

무장산 방향의 O.K 목장이 산끄터머리로 보인다.

 

시루봉 방향...

 

대왕암으로 향한다.

 

 

 

대왕암 직전의 헬기장

 

 

 

대왕암

 

 

 

 

대왕암 서릉으로 하산...

 

저 아래 설선암이 보인다.

 

 

 

 

산여계곡으로 내려 선다.

 

설선암

 

 

산여계곡을 끼고 포장도로를 걷는다.

 

 

 

산여농장을 지나 입산 신고소로 돌아왔다.

 

이어 자장암을 지나고...

 

 

오어사를 한바퀴 돌아서...

 

 

정겨운 다리를 건너 원효암으로 향한다.

 

 

 

 

원효암

 

 

원효암을 돌아 나오면서 본 오어사와 기암절벽위의 자장암...

 

 

오어사 둘레길을 잠시 걸어 본다.

 

 

 

가지를 늘어떠린 물버들이 오어지에 반쯤 잠겨 있다.

 

 

 

단풍이 물들은 가을의 오어지 풍경은 일품이었는데... 

 

 

돌아 오는 길에 골굴사에 들린다.

 

 

 

 

 

 

 

 

 

 

골굴사는 광유스님 일행들이 자국이었던 인도의 사원을 본따서 창건한 석굴사원이며,

석회암으로 형성된 암반 정상에는 마애불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12처의 석굴을 파서 목조와가로 전실을 부조하여 법당과 요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 법당에서 하룻밤을 자고나면 병들고 허약한 이가 생기를 되찾게되고,

오랜참선에도 피로하지않고 오히려 청량한 기감을 느낄수 있다고하는데 이은 석회암때문이라고 한다.

 

 

 

 

 

 

 

 

보물 제581호 골굴사 마애여래불좌상

 

 

시간을 맞춰 올려고 한게 아닌데...    왠 횡재(?), 선무도 공연단의  시범공연이 실시되고....

 

 

 

 

 

 

 

 

 

 

오륜탑을 돌아보는 것으로 하루 산행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