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와 오어지 둘레길

여름 휴가중 가족 넷이 시간이 맞는 8월 첫날, 오어사와 오어지 둘레길을 걸었다.

오어사 일주문 설치 공사중...

오어사를 간단히 돌아보고...

원효교 출렁다리를 건너 간다.

대골까지만 걸어갔다 오기로 하고...

오어지 옆으로 드리워진 나무 그늘에 매트까지 깔아 놓아서 걷기가 참 좋다.

중간중간 벤치를 만들어 놓아 쉬기도 좋다.

저수지 가장자리 경사가 심한곳은 데크길을 만들어져 있다.

참나무 사잇길, 소나무 사잇길...

저수지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 살린 둘레길이 참 정감이 간다.

저수지 안에 작은 바위하나에도 이름을 만들고 설명해 놓았다.

아하!!  걸어오는 중간에 본 거북이 남생이였단 말인가?????

가장자리에 노니는 한놈을 보고 아이들에게 청거북이거나 자라일거라고 말했는데 말이다.

아주 조금(?)  오르막 구간도 있었다.

가뭄으로 물이 많이 빠진 저수지에 들어거 물수제비도 하고,  돌 멀리 던지기도 하고..

물이 빠져서 드러나 가장자리가 나름 운치가 있다.

메타세콰이어 숲의 쉼터

저수지를 거쳐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쉼터에서 쉬어간다.

대골을 조금남은 지점, 길 가장자리 수로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방해가 될까 조심스러워 여기서 돌아 나가기로 한다.

원효교로 돌아온다.

나오는 길에 천둥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고...

카페에 들어가 잠시 쉬어간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범서 나들목을 나와 귀가중 들꽃학습원에 들렸다.

여름휴가....

폭염을 이길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잠시 피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