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못지 않은 강풍이 이틀에 걸쳐 몰아치고 맞은 5월 연휴 첫날,
정족산의 철쭉을 확인하러 갔다.
천성산 비로봉과 원효봉 방향이 깨끗하게 조망된다.
먼저 핀 꽃은 나무 아래에 가득 떨어져 있었다.
그나마 남아있는 꽃들도 강풍에 서로 부딪쳐 치이고, 멍들고, 찢어지고...
정족산 철쭉은 군락지 규모는 작지만 나름 아담한게 참 이쁜 곳인데 올해는 볼품이 없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들도 동행했다.
북서쪽 아래 군락지도 마찬가지...
어린이날과 같이 시작한 4일간의 연휴 첫날
느지막히 집에서 나선 정족산 철쭉나들이에 아쉬움만 가득 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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