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내 마음의 힐링센터 ^.^

국내 명산

2016년 4월 17일. 대구 비슬산 참꽃산행

영알사랑 2016. 4. 18. 10:16


비슬산으로 참꽃산행을 다녀왔다.



비슬산(1084m)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고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

비슬산(琵瑟山."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도암 옆으로...




도성암 뒷편의 도통바위에 않아서 주변을 조망한다.



1054봉인 능선 안부로 올라선다.



2014년 3월부터 대견봉이란 옛 정상석에서 천왕봉이란 이름으로 바뀐 비슬산 주봉 정상석...



천왕봉이란 표지석을 세우게 된 자세한 설명을 해 두었다.


가야할 조화봉 방향을 조망하고...




참꽃축제 1주일을 앞둔 상황이라 그런가 정상부의 참꽃 개화상태는 아직 좀 이른감이....






월광봉으로 올랐다가 내려오기로...


월광봉에서 바라본 모습...



몸을 날릴듯한 강풍이 한겹의 옷을 더 입게 한다.



간밤의 비와 바람, 그리고 하루종일 이어진 강풍이 먼저 피어있던 참꽃을 다 떨어떠려 놓았다.

먼저 개화한 참꽃은 나무에 절반 나무아래 절반이다.








등로 좌우로 참꽃이 서로를 뽐내며 도열해 있다.




천왕봉 방향을 돌아보고...






바람은 몸을 날릴듯 하지만, 햇살은 참 따사롭다.












대견사와 삼층석탑이 발 아래에...



조화봉으로 이동...


칼바위(톱날바위)를 걸어서...


해맞이제단과 조화봉



강우레이더 전망대에 올라보고...



대견사와 삼층석탑에는 너무많은 산님들로 붐벼서 눈으로만 보고 지나친다.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


대견사 뒷편 참꽃 군락지로 오른다.












대견봉, 주봉을 천왕봉으로 바꾸면서 1035m 전망봉으로 있던 이곳이 대견봉으로 표지석이 세워졌다.



다시 대견사 뒷편 군락지로 이동...



붐비는 산님들로 이동마저도 쉽지않은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한가운데로 내려간다.





이곳 주 군락지에는 참꽃축제가 열리는 다음주에는 조금 시가가 늦을정도로 만개한 상태였다.








참꽃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유가사로 내려선다.



유가사 뒤로 보이는 비슬산 천왕봉 정상부...


참꽃축제를 1주일 앞두고 좀 여유롭게 산걸음을 하고자 찾은 비슬산...

일찍 서두른 덕분에 천왕봉을 지나 월광봉을 내려설때까지만해도 참 여유로웠지만,

대견사 뒷편 주 군락지에 도착무렵부터는 산님들에 치여서 걸음도 꽃구경도 마음만큼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햇살좋고 깨끗한날 비슬산 참꽃을 원없이 보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