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2경의 하나인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안에 있는 ‘대왕교’가 설치된지 20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상로아치교 양식으로 탈바꿈한 대왕교
지난해 12월 말에 시작된 공사가 3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임시개통되었다고 한다.
지난 5월에 왔을때 시름시름하던 부부송의 한그루는 아깝게도 생명을 다해 버렸나 보다.
거북바위, 탕건바위, 할미바위, 미인섬 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기존의 중로아치교 양식의 대왕교를 상로아치교 양식의 새로운 다리로 바뀌었다.
대왕암공원에 위치한 50m 길이의 대왕교는 지난 1995년 현대중공업에서 조성해 울산시에 기증한 것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었다.
철거전 구 대왕교의 모습
대왕교 양쪽 난간에는 조명도 설치되어 있었다. 밤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대왕암으로 가는 길도 기존의 울퉁불퉁한 자연석에서 대리석으로 말끔히 정비가 되어 있고,
계단의 좌우 난간에는 야간에도 걸을 수 있게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공식 개통식과 개통은 일주일 남았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대왕암을 찾고 있었다.
울기등대
울기등대로 더 많이 알려진 대왕암공원이 새롭게 설치된 대왕교와 더불어 시민들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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