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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군

2014년 5월 4일. 철쭉이 만개한 정족산...

영알사랑 2014. 5. 5. 06:36

 

정족산(鼎足山)은 해발 700m로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하고 있다. 

정족산은 천성산과 원효산을 잇는 능선길을 걷기 좋아하는 산악 동호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산행  코스다.

정족산(鼎足山)은 산의 형상이 가마솥의 삼발 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순수우리말은 솥발산인데 일제때 일본인들이 한자음으로 바꾸다 보니 정족산이 되었다고 한다.

 

 

해마다 4월 마지막주에서 5월 첫주면 정족산의 철쭉은 만개를 하는데,

올해는 봄철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인지 철쭉꽃이  햇살에 타버린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전날의 산행에 대한 피로로 오늘은 간단히 정족산의 철쭉만 보기로 하고, 반계마을 운흥사 옆에서 출발을...

 

 

운흥사지 부도

이 부도는 신라시대에 창건하여 폐사연도 분명하지 않은 운흥사 고승들의 사리를 안치한 것이라고 한다.

 

 

 

 

 

 

 

능선에 도착,  정족산 중턱에 자리한 많은 암자로 가는 길이기에 이곳까지는 차로 올 수도 있다.

 

 

 

대운산과 진하방향...

 

 

 

 

색이 바랜 철쭉들이지만 아직은 볼만하다.

 

 

 

 

 

 

 

용바위

 

 

 

천성산 방향...

 

 

 

 

 

 

 

정족산 정상 동편으로 오르는 바위길은 안전한 산행을 유도하기 위해 폐쇄란다.

 

 

 

 

 

 

 

 

 

 

 

 

 

 

 

정상부의 철쭉은 절정이다.

 

 

 

 

 

 

 

 

 

 

아직은 피지않은 몽우리들이 많아서 몇일은 더 볼 수 있을것 같다.

 

 

 

 

 

 

오늘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내려와서 또 정상부를 돌아 본다.

 

 

정상 서편의 군락지에 들린다.

 

 

 

 

 

좋다 ! ! !  멋지다 ! ! !   를 연발하고...

 

 

 

 

돌아나와 임도에서 정상부를 또 한번 더 쳐다보고 하산을 한다.

 

 

 

 

 

 

운흥사지

울산광역시 기념물 43호인 운흥사지, 운흥사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이 절이 가장 번성하였을 때에는 대웅전, 장경각 등의 건물과 50개의 암자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운흥사 옆에는 사방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안전하고 깔끔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자연미가 완전히 사라져 버린 반계계곡,  옛모습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