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내린 폭설(?), 그것도 강원이나 경기가 아닌 울산에서...
가지산으로 눈구경 간다.
석남사 입구, 공비토벌기념비에서 산행을 시작...
쌀바위도 가지산도 오늘은 전혀 조망이 안되고...
코재
데크계단은 눈에 덮여서 계단 역할을 전혀 못하고, 아이젠 없이는 오르기가 힘들정도...
중봉
정상이 바로 앞이다.
정상에는 많은 산님으로 인증사진 남기기도 쉽지 않다.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
쌀바위 방향으로는 다행히 볼거리가 조금 남아 있다.
쌀바위, 바로앞의 쌀바위도 운무에 가려 있다.
쌀바위 방향 하산길에서 석남사로 가는 코스가 5가지, 오늘은 3번 코스로 하산하기로...
이 코스로는 오늘 아무도 걷지 않았다.
발목이 푹푹빠지는 하산길, 오랜만에 스패츠도 하고 스틱도 꺼내고...
옥류골과 만나고...
석남사뒤로 들어선다.
멋진 눈꽃을 보지 못했지만, 영알의 주봉들을 한눈에 담지는 못했지만, 출발부터 하산하는 순간까지 종일 눈길을 걸었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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