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똑같은 코스의 길을 걸었다.
물론 지난주에는 혼자서의 여유로움으로, 오늘은 친구들과의 수다 그리고 우정을 만들면서 걸었지만...
백운산으로 오른다.
용수골 뒤로 보이는 가지산 정상이 하얗다.
숨은벽(백호바위)의 고사목 앞에서...
강풍과 한파만이 외로이 지키고 있는 백운산...
운문지맥 능선으로...
운문산 방향...
운문지맥에는 그저께 내린 눈이 제법 남아 있었다.
눈 앞의 가지산...
한파의 영향인지 가지산 정상에는 산님이 없다.
쌀바위 방향...
중봉 방향....
중봉에서 본 가지산...
쇠점골로 내려선다.
오천평 반석..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풍, 가지고 간 식수가 얼어버리는 한파... 점심 한그릇 먹는것도 힘들고 부담스러운 산행이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마음가는 산길을 걸을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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