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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무룡산

2012년 12월 1일. 봉서산~삼태봉

영알사랑 2012. 12. 1. 21:45

 

12년 12월 첫날, 오랜만(?)에 산걸음을 해 본다. 

영알의 주봉은 아니지만,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첫날에 산걸음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라 하여라 ! ! ! ! ! ! ! ! ! .

 

 

오랜만에 삼태봉을 찾는다.

오늘은 봉서산으로 올라  삼태봉을 거쳐 허브케슬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허브케슬 입구에 주차를 하고...

 

공사중인 저수지와 오름길의 바위구간을 조망하고....

 

 

돌아서 내려와 오늘의 들머리로....

 

 

멋진 전망대에 오른다.

 

 

 

경주의 남산과 고위산을 떠올리게하는 바위구간...

 

 

저 위로 오리바위가...

 

 

 

외동 공업단지와 명계방향의 마석산까지....

 

 

 

바위구간 뒤로 보이는 '오리바위'  빨리 오르고 싶은 마음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전망바위에서 본 치술령 방향... 좌로부터 옥녀봉,국수봉, 그뒤로 희미하게 신불산, 치술령, 묵장산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한숨이 몰아 찰 즈음, 오리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좌로부터 옛 삼태봉,  삼태봉...

 

육안으로 보이는 마지막 봉우리, 그 뒤로 화살표의 숨겨진 곳에 봉서산이 숨어 있다.

 

 

오리바위를 내려와 봉서산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좌로부터 마석산, 고위산, 금오봉을 조망...

 

저만치 아래에 원원사도 보이고...

 

 

철탑 아래를 지나고...

 

 

 

 

지나 온 능선이 한눈에....

 

치술령을 중심으로 하는 산군을 한번 더 한눈에...

 

풍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너무 멋져보이는 '제주 고씨의 묘"를 지나고...

 

 

 

 

 

오롯이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이 바위는 또 무슨 형상인지....    사람?  강아지?  거북이?

 

 

 

 

 

 

 

 

 

저 곳만 돌아서면 봉서산이다.

 

12시 50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바위 아래서 점심을 한다.  가야 할 삼태봉이 저 멀리 조망되고...

 

 

2시간(놀며, 쉬며 시간개념은 없었지만) 가까이 올랐는데...  참 볼품없는 봉서산 정상이다.

 

입실에서 양남으로 넘어가는 고개길, 그뒤로 풍력 발전기의 풍차가...

 

줌으로 당겨 본다.

 

 

철탑 아래를 지나고....

 

 

 

진등대,  낙엽의 바스락 거림이 멋진 갈림길이다.

 

 

 

 

헬기장을 거쳐 잠시 임도를 걷는다.

 

 

 

 

좌측의 양남방향,  직진의 마우나오션리조트, 우측의 삼태봉 방향의 갈림길이다.

 

 

 

갈림길이 연이어 나타나고....

 

 

오름길의 능선,  좌로부터 첫번째 전망바위 암릉, 오리바위, 봉서산...

 

 

옛 삼태봉

 

 

찜질방으로 가는 갈림길

 

 

 

 

삼태봉, 출발때와는 달리 잔뜩 찌푸린 하늘과 흩날리는 눈발에 모자를 덮어쓰고....

 

 

허브케슬 방향으로....

 

 

우측의 원광사 방향으로...

 

 

 

원광사.  너무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다.

 

 

 

원광사까지는 허브케슬에서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는가 보다.  중간중간 산책로라는 이름표릉 달고 있었다.

 

 

 

 

겨울로 들어선 허브케슬.... 잠시 들러 본다.

 

 

2~3시간으로 찾는 삼태봉...

오늘은 봉서산을 연결해서 조금 더 걸어 보았다.

 

12월 첫날...  가까운 산, 가벼운 마음, 편한 걸음, 여유로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