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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군

2012년 3월 10일. 승학산

영알사랑 2012. 3. 10. 23:08

 

봄으로 가는 3월 둘째주...

또 한번의 도전.  길지 않고, 험하지 않은 코스의 산행을 시도 해 본다.

 

승학산 병풍바위

 

코스:용전리 용전교-벽진이씨묘-718봉-삼면봉-승학산-희곡마을-괴곡

( 참고:승학산-가마바위- 병풍바위와 무명바위를 거쳐 밤나무밭(파란색)까지는 길이 없는 골짜기로 알~바를~~~

승학산에서 북쪽능선의 석이바위를 거쳐(연두색) 골짜기로 하산은 길이 있음 )

 

석남사를 지날무렵 쳐다 본 가지산에는 구름과 함께 하얗게 눈이 내려 있다.

 

9시 35분, 용전교 남쪽 소공원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

 

 

산소 뒷쪽으로...

 

 

 

 

 

 

 

10시 38분, 첫번째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삼면봉과 승학산을 보면서...

 

 

 

10시 50분, 두번째 전망바위...

 

 

등로의 좌측은 나무로 우거지고, 우측는 암릉으로 이어진다.

 

 

 

 

 

11시, 세번째 전망바위에서 건너편의 용암봉과 백암산을 조망...

 

 

간벌 작업후 방치된 나무들로 길을 걷기가 쉽지만은...

 

 

 

 

방치된 나무가 발에 걸릴까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

 

11시 33분, 718봉 도착.  정각산과 승학산의 갈림길

 

 

 

잘(?)생긴 소나무에 걸터 앉아서..

 

 

 

삼면봉으로 가는 능선길에는 중간중간 낙엽이 수북하다.

 

 

 

 

갑자기 짙은 구름이 몰려오고 싸라기눈이 내린다.

 

좌측은 지나온 718봉. 우측 멀리는 정각산이 조망...

 

가깝게는 올라온 길,  멀리는 구만산에서 억산 북암산까지 흐릿하게 조망...

 

건너편은 용전리 상촌과 하촌마을 , 그 뒤로는 용암봉과 백암산...

 

 

삼면봉으로 오르고 있는 마눌님!

ㅋ.ㅋ.ㅋ...  삼면봉(627m) 정상은 그 흔한 정상 팻말 하나도 없다.

 

 

곧 바로 승학산으로 이동을...

 

 

 

 

12시 36분, 승학산 도착...

 

 

 

12시 43분 갈림길, 우측의 능선길로...

 

12시 50분, 가마바위. 여기서 점심과 커피 한잔까지...

 

단장천 안쪽으로는 재약산과 향로산까지 흐리게 조망되고...

 

승학산 북쪽의 석이바위를 줌으로 당겨 본다.

 

하산후 마을이 될 바로 앞의 희곡마을과 건너편은 괴곡리...

 

점심과 커피 한잔후 자리를 정리하고 하산을 준비하며...

 

 

가마바위를 내려선 뒤 올려 본다.

 

등로옆의 작은묘를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내려서면 병풍바위로(길이 불분명하고 시그널도 없음) 내려설 수 있다.

 

 

1시 23분, 병풍바위

 

 

높이가 엄청난 바위가 비스듬히 기대어 있다.

병풍처럼 펼쳐져 이어진 길이가 50m는 족히 되고 남을 듯...

 

 

이 산속에 이런 바위가 있을 줄이야! ! ! ! ! !.  놀랄뿐이다.

 

 

 

뒤돌아 능선길로 올라가지 않고 골짜기로 바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10여분을 더 내려오니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바위를 하나 더 만난다. 이 바위도 길이가 30m 정도는 될듯...

 

 

 

석이바위를 다시 한번 당겨 찍어 본다.

 

 

2시5분, 밤나무 밭으로 길이 나타난다.  약20여분 이상을 알~바 한 듯...

 

 

2시 28분, 돌담이 정겨운 희곡마을...

 

 

2시 34분, 희곡마을회관

하늘색 골짜기로 하산... 윗쪽원안이 병풍바위,아랫쪽원안 무명바위

승학산에서 석이바위옆(연두색 코스)으로 하산시 길이 있는것으로 확인 함

 

괴곡마을로 가는 농로

 

2시 47분, 괴곡마을 버스 승강장 도착

 

차량회수를 위해 30분이상 기다려 얼음골행 버스로 용전리로 이동...

 

 

3시 33분, 용전리 용전교에 도착...

 

지도(개념도)한장만 들고 느긋하게 시도해 본 산행이었다.

아직도 베낭을 짊어지기는 많이 버겁다. 최소한의 준비물만 베낭에 넣은채로 걸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