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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군

2011년 7월 24일. 천문지골

영알사랑 2011. 7. 25. 00:04

 

험한 코스를 즐기거나, 스피드한 산행을 하는 전문적인 산꾼은 아니지만,

주말이나 휴일만 되면 근교산이라도 찾아야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나, 그리고 내 주변의 몇 친구들...

중복이자 대서인 7월의 넷째주, 호거대와 범봉 천문지골 운문사를 역어서 느린 산행을 즐겨 본다.

 

 

 

 

코스:운문사 주차장-호거대-범봉-딱밭재-천문지골-운문사(녹색코스)

10시, 운문사 주차장에서 출발.  인공암장 옆 야영장과 계곡에는 이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장군봉(호거대)을 오르는 암릉 능선길

 

소나무숲 사이로 호거대가 보인다.

 

 

 

 

 

 

 

산행시작 약 1시간,  장군봉

 

 

 

 

 

 

 

 

 

짙은 안개로 주변 조망은 전혀 없다.

 

 

 

벌써 싸리버섯이....

 

여기 조망 바위에서 보는 이무기 못안골과 범봉 방향의 조망이 압권인데,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뒷쪽의 범봉은 아직 전혀 분간이 어렵다.(바로 뒤에 보이는 봉우리 뒷편에 있음)

 

 

 

1시 36분  904봉, 급경사의 오르막은 이제 다 올랐다.

 

 

2시 00분, 산행시작 4시간만에 범봉 도착.  여럿이 웃고 떠들며 걷다보니 시간은 많이 지체되고...

 

 

 

 

 

 

 

하산은 천문지골로 내려 간다.

 

 

 

 

 

 

 

슬램 암반 구간

 

 

4시 40분, 천문지골의 넓어진 계곡에 도착

 

소머리 바위를 기준으로 하는 좌.우의 천문지골 계곡의 합수점이다.

 

 

 

 

 

더 없이 맑고 깨끗한 천문지골 계곡

 

 

 

 

 

 

계곡을 걸어서 내려 가기로 하고...

 

 

 

 

5시 45분, 천문지골과 이무기 못안골의 합수점

 

 

사방댐

 

 

 

문수선원 옆을 지난다.

 

 

사리암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탈출...

 

 

방음산 옆으로 해가 넘어간다.

 

6시 23분,  운문사

 

 

 

 

 

열말의 막걸리를 마신다는 쳐진 소나무

 

 

 

 

 

 

 

6시 52분,  운문사 매표소를 빠져 나왔다.

 

급할것없이 여유롭게,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아가며, 느리게 느리게  약 9시간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