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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치술령

2011년 2월 1일. 치술령

영알사랑 2011. 2. 3. 17:00

 

43년만이란다.  울산의 1월 기온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영하로 떨어지고 10도 이하로도 수차례 내려가고...

설명절을 앞둔 2월 1일, 지겹던 한파의 날씨가 풀리고 평년 기온으로 돌아 왔다

 설을 앞두고 가족모두 시간이 나는 화요일,  2월 가족산행을 서둘러 가까운 치술령으로 다녀 왔다

 

 

반용마을 안쪽...  10시 10분, 은굴산장 아래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평일이라 더없이 조용한 산길의 낙엽 밟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10시 45분, 서낭재

 

 

 

10시 59분, 전망바위에서...  원 안은 '치산서원'

 

 

 

 

 

 

 

 

 

11시 30분, 콩두루미재...  좌 / 두동.칠조 , 앞 / 치술령 ,  우 /  반용 저수지

 

 

 

 

콩두루미재를 지나면 제법 된삐알이 이어진다

 

 

 

등로 좌.우로 사부초(삽주나물)가 지천이다

 

 

 

등로 주변으로 산객의 눈이 심심치 않게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나타난다

 

 

12시 12분, 갈비봉..  좌/치술령 ,  우/반용.남방마을

 

 

 

 

 

 

 

우/치술령가든 방향

 

12시 21분, 헬기장 도착... 치술령 정상이 눈앞에  나타 난다

좌/법왕사 방향

 

 

 

12시 33분, 치술령 정상 도착...

 

 

 

 

 

 

국수봉과 옥녀봉을 조망...

 

 

 

 

멋진 반석에서 점심을 하고...

 

 

 

 

 

앞/남방마을, 우/반용마을...  우측으로 하산을 한다

 

 

 

2시 08분, 먼지가 날리는 경사로를 다내려 왔다. 지금부터는 여유로운 길이 이어 진다

 

 

여기 저기 계곡이 얼어 있다

 

2시 24분, 옛날 '비홍산방'건물 우측으로 하산완료...

 

반용 저수지는 꽁꽁얼어서 스케이트장을 연상케 한다.

 

1월 못지 않게 바쁠것 같은 2월,  서둘러 가족산행을 마쳤다.

힘들다... 그만가자...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매월 동행을 하는 딸과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또 한번 가져 본다.

 

가족과 시간을 같이하는 나만의 방법이 아이들에게는 불편하고 반갑지 않은 줄 알면서도...

산을 오르면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 한순간 순간을 이겨가는 것도 충분한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