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리 닻 전망대

청하골 내연산 폭포 걸음 후 귀갓길에 '이가리 닻 전망대'에 들렀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포해수욕장과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푸른 해송 군락지와 휘어진 닻이라 불리는 이색적인 닻 전망대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가슴이 뻥 뚫리고 내려다보는 바다색은 옥빛을 띠고 있다.

전망대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향하고 있고 독도까지 직선거리 약 251m로 국민의 독도 수호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가리 해수욕장에서 드문드문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고....

왼쪽의 월포해수욕장 방향은 하늘이 게이고 있다

동굴 포토죤...
동굴이라고 하기에는 좀 억지스러웠다. ㅎ

이가리 닻 전망대를 뒤로하고 해안가를 좀 더 걸어본다.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제각각의 뽐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머무르는 30분 남짓한 시간에 하늘색이 순식간에 바뀌고 있다.

월포해수욕장 방향의 하늘색은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깨끗하고 높아 보인다.

앞쪽 바다와 하늘도 파랗게 바뀌고 있다.
물색이 얼마나 깨끗한지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귀갓길에 들린 이가리 닻 전망대와 해안은 멋진 전망대와 옥빛을 띠는 바다색으로 잠시의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