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계획했다 접었던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탔다.

분천 산타마을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의 시발점인 분천역에 백두대간이라는 자연 자원과 낙동강의 비경, 동심을 자극하는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접목해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여름과 한겨울 등 연 4회 산타마을을 운영하며 겨울에 가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펌-


동심을 자극할만한 산타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산타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 멋지게 재미있게 꾸며놓았다.





분천역 앞마당에도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다.


협곡열차의 출발지인 분천역...
분천역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는 200여 명이 사는 산골 마을이다. 마을의 중심에 있는 분천역이 백두대간협곡열차의 기착지가 되면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맞아 분천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 하면서 분천역의 외관도 스위스 샬레 분위기로 단장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구서구석에서 펌-

백두대간협곡열차 홈페이지 들어가면 열차를 한 번쯤 타보고 싶게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매일 운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주말이나 휴일은 예약을 서둘러야 원하는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1시간...
한파의 추위에 산타마을을 구경하다 어디던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즈음 V-traln 관광열차가 도착한다.

중부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왕복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은 흰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를 한 백두대간의 아기 호랑이를 닮은 열차로, V는 ‘valley(협곡)'의 약자이며, 동시에 협곡의 모양을 의미한다. 분천, 양원, 승부, 철암 구간(27.7km)을 운행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아름다운 분천에서 승부에 이르는 구간은 시속 30Km로 천천히 이동하며, 태백준령의 비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관광전용열차다. 진달래꽃이 내려앉은 듯 선명한 진분홍빛 객차는 숲 속과 협곡의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개방형이다. 천정을 제외한 구간을 유리로 처리해 관광객의 시야를 넓혔으며, 개방형 창문으로 청정 자연의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후면부 전망칸과 외관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레츠코레일에서 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고 분천역에 도착 후 발권하고 도착 시간에 맞춰 승차한다.


3칸으로 된 열차는 양방향이 창으로 틔어있어 조망이 시원시원하다.
단, 발이 시릴정도로 난방시설이 부족했다.


첫 번째 정차역인 양원역에 정차한다.
주어진 시간은 10분, 잠시 내려서 한두 장 사진을 찍고 나면 다시 출발이다.

양원역(兩元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임시승강장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역이다. 2022년 현재 무궁화호가 하루 왕복 4회, 백두대간협곡열차가 하루 왕복 2회, 동해산타열차가 하루 왕복 1회 정차하고 있다.
-위키백과에서 펌-


두 번째 정차역인 승부역...
승부역(承富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는 영동선의 역이다. 역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역 이용객은 사실상 전무했는데, 1999년 환상선 눈꽃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어 신호장에서 보통역으로 다시 승격되었으나 2021년 무인역으로 격하되었다.
-위키백과에서 펌-

승부역에서도 10분의 정차시간이 주어진다.
동네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어묵과 전병,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정겨운 승부역이다.


석포역은 통과하고 이어서 철암역...
철암역(Cheoram station, 鐵岩驛)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과거 태백 지역의 무연탄을 대한민국 각지로 발송하는 역할을 하던 매우 큰 역이었으나, 석탄산업 합리화에 따라 대다수의 탄광이 문을 닫은 탓에 옛날에 비해서 위상이 떨어져 있다. 모든 영동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과거에는 태백선을 거쳐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의 시종착역이었으며, 현재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시종착역이기도 한다.
-위키백과에서 펌-

철암역은 협곡열차의 종점으로 다시 분천역으로 돌아가려면 1시간 30분의 여유 시간이 생긴다.
태백의 다른 곳을 여행할 시간은 되지 않으나 근처에서 이른 점심을 먹거나 역사 뒤편 철암탄광역사촌을 둘러볼 정도의 시간은 된다.

생각지도 않은 함박눈이 내리는 철암...
탄광역사촌을 둘러보고 근처 다방에 들어가 커피 한잔으로 언몸을 녹인다.




다시 분천으로 돌아갈 시간...
철암역으로 들어와 관광안내를 뒤늦게 본다.

분천에서 철암으로 갈 때는 역마다 10분의 정차시간을 주더니
철암에서 분천으로 돌아올 때는 역마다 8분의 정차시간이 주어진다.

다시 돌아온 분천 산타마을...
아기자기한 산타조형물이 너무 아름다운 산타마을과 백두대간협곡열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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