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항운하.스페이스워크.스카이워크) 나들이...^^

포항 운하 크루즈, 스페이스 워크, 해상 스카이 워크를 이어 걷는 나들이를 하고 왔다.

포항 운하관
포항운하는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운하로 형산강과 동빈내항을 잇는 물길이다.
포항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스페이스 워크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트랙길이 333m, 계단 개수 717개 규모로 만들어졌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펌-

해상 스카이워크
포항시 북구 여남동 일원에 설치된 국내 최장 보도교인 해상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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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짬을 만들어 배가 불러오는 딸과 나들이로 포항을 찾았다.
포항운하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크루즈(?)를 타기 위해 매표하고...

운하관 내부를 간단히 둘러보고 한 컷 기념으로 남긴다.

크루즈라고 이름하기에는 앙증맞은 작은 배들이다.
정원 12명의 통통배를 타고 물길을 따라간다.

포항운하는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에 형산강을 남북으로 잇는 물길로, 총길이가 1.3km이나 바닷길과 연결하면 8~10km의 운하이다.
옛 물길과 생태환경을 복원하여 시민들의 공원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했다.

탈랑교, 말랑교, 우짤랑교 라는 지역 방언으로 이름이 지어진 세 개의 다리를 지나간다.

오른쪽은 송도, 왼쪽은 죽도시장이다.
새우깡의 유혹에 빠진 갈매기가 축하비행과 길잡이를 해준다.

여객터미널을 지나고 송도해수욕장과 포스코 사이를 지나 40분 남짓한 크루즈 운행이 끝나고 운하관으로 돌아온다.

다시 운하관을 지나 운하를 따라 조성된 공원을 걸어 죽도시장으로 간다.

운하를 따라 조성된 공원이 나름 참 멋지다.
조각상이나 조형물들이 걸음을 심심하지 않게 볼거리가 되어주고....

죽도시장에서 맛집을 찾아 점심 후 운하의 반대쪽 산책로를 따라 운하관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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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관광명소로 태어난 포항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를 찾았다.

고소와 흔들림이 있어 배가 불러오는 딸에게는 조금 무리일 듯 하지만 그래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니 맛보기만 하기로 하고...

중간쯤에서 한두 컷 기념하고 돌아내려 온다.
번지점프, 글라이딩... 등 스릴과 짜릿함을 좋아하는 딸인데 지금은 좀 조심하고 싶은가 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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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이어 여남동 해상스카이워크를 찾았다.

2022년 4월, 천하의 명당으로 알려진 호미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자리 잡은 해상 스카이워크다.

오후가 되면서 바닷바람이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진다.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해상스카이워크를 걸어본다.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호미반도를 안내해 놓았다.

이런 포즈 저런 포즈로 몇 장의 사진을 남기고....

쑹쑹아!!!
얼른 봄이 가고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만나자꾸나~~♡♡♡

언제나 내게는 어리게만 보이는 딸이 어느새 어른이 되고 이제 엄마가 되려고 준비하고 있다.
세월 참~~~~ㅎ
많이 걷고 오래 걷는 게 부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를 같이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한 포항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