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만들어(?) 준 여름꽃 나들이를 해 봤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7월 둘째 휴일, 산이 아닌 여름꽃을 찾아 경주로 간다.
낮부터 굵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서둘러 찾은 걸음, 동궁과 월지를 옆에 둔 화훼단지와 연밭을 걸어 봤다.
월정교 남쪽 주차장에 주차 후, 교촌마을 입구에서 걸음을 시작...
조금 이른시간이라 더없이 조용한 교촌마을...
최부자댁과 향교는 시간이 이른 지 문을 열지 않았다.
향교를 지나 계림으로...
내물왕릉 옆을 지나고...
계림을 나와 첨성대로 향한다.
첨성대는 앞을 지나는 것으로 대신하고...
첨성대를 지나 화훼단지로...
다양한 초화류들이 가득하다.
화훼단지를 나와 도로를 건너서 연밭으로 이동...
잔뜩 흐린 날씨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연꽃 구경을 하고 있다.
백련, 홍련.... 활짝 핀 연꽃이 참 이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조금 일찍 나섰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저곳을 거쳐서 그런지 10시가 넘어서자 연밭에 사람으로 북적인다.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시국인만큼 사람들로 북적이면 자리를 피해야지..... ㅎ
반월성, 석빙고를 거쳐 월정교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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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의 수국을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등대까지 가장자리에 심어진 수국...
아직은 수국이라는 이름뿐, 2~3년쯤 지나면 이곳의 수국도 볼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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