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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휴가 끄터머리 군산 여행...

영알사랑 2018. 8. 14. 13:12


하기휴가 끄터머리,  군산으로 여행을 . . . 

고군산군도의 중심섬 선유도, 대장봉과 선유봉 등산을 하고 군산시가지 시간여행을 해 봤다.



선유도(仙遊島)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속한 섬으로, 군산시청 기준으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져 있다. 

무녀도·신시도·갑리도·방축도·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바다가 육지로 변하고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는 다리로 연결됐다

마음만 먹으면 자가용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섬이 되어 버렸다.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망주봉은 자가용으로 휘익 둘러보고 나와서 대장도의 대장봉을 향한다.




장자도로 건너간다.




이어서 대장도로 건너간다.







대장도 할매바위가 보이고...



자동차로 둘러봤던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장자대교가 장자도와 대장도를 하나의 섬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림 참 좋다.




해발 142m,  대장봉으로 오른다.

엄청난(?) 땀을 흘리고서야 오른 대장봉, 이 폭염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햇살을 고스란히 받으며 올랐으니.....






볕은 뜨겁고 땀은 줄줄 흐르지만 앞쪽 암봉으로 건너 가 보기로...








대장도의 앞과 뒤를 한 화면에 담아보고....





대장봉의 뒷모습...



대장봉에서 돌아 내려와 장자도를 지나 선유봉으로 이동한다.



망주봉과 그 아래 명사십리 해수욕장, 오른쪽으로 짚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차장에서 살짝 돌아나와 선유봉으로 오른다.



섬 산행,  사방이 한 눈에 들어오는게 마음을 확 트이게 한다.









선유대교와 무녀도 방향도 한 눈에....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방향...




선유봉 정상이 바로 앞...




해발 112m,  선유봉으로 오른다.






? ? ?



무녀도, 오전에 들어올때는 물이 빠져있어 걸어보고 싶었는데 섬산행을 하고 나오니 물이 차서 걸을 수 없었다.



멋진 카페도 있고...




무녀2구 마을버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으로 선유도 여행은 끝낸다.




새만금 방조재를 달려 변산 솔섬으로 일몰을 보러 갑니다.


가는길에 시간이 남아 채석강에 잠시 들렸다가 닭이봉 전망대에 올라 차도 한 잔 마시고 갑니다.





전북학생수련원에 주차하고 솔섬 앞에 도착합니다.

솔섬이 서해 3대 일몰 명소라고들 한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형상이라고......




물이 빠져서 섬전체를 띄운 붉음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엄청(?) 멋진 일몰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일몰이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일몰을 본 뒤, 다시 새만금 방조재를 달려 군산시가지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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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군산시가지 근현대사 시간여행을 시작.....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여행자에게는 필수 코스라고들 한다.










마음같아서는 교복입고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싶다.









철길마을 구경 후,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군산 시간여행을 시작합니다.



아 ! ! !  군산 문화재 야행이라......


오늘 내일 이틀에 걸쳐 군산 시가지에는 한바탕 축제가 열리는 모양이다.

이런 멋진 기회인데 오늘밤을 묵을 수 없으니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시가지 여행내내 여기저기 공연준비, 먹거리 준비, 전시회 준비, 체험거리들 준비로 분주했다.

 


군산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도시 전체를 '근현대사 야외 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들 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끼리 손잡고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멋진 곳이다.


군산 근대사 여행은 근대문화유산거리가 조성된 해망로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군산 근대건축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로 1922년 건립된 이 건물은 식민지 경제 수탈을 위한 금융기관이었다고 한다. 

해방 뒤 한국은행·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근대건축관을 나와서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여기는 가족여행을 오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어할 곳으로 보였다.





위봉함 안으로 들어가 군함의 내부를 둘러보고....



다시 근현대사 문화재가 집중되어 있는 해망로로 나온다.


근대미술관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은 근대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해망로 일대가 멋진 여행거리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11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옛 군산세관


서울역사, 한국은행 건물과 함께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한다. 

현재의 군산세관은 그 옆쪽에 자리하고 있다.



해망로의 문화재를 둘러보고,  점심 후 영화의 거리로 이동....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군산에서 큰 포목점을 하며 돈을 번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목조건물이라고 한다.

목조건물 뒷쪽에서는 '2018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동국사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사찰로 시인 고은이 머리를 깎고 불교에 입문한 사찰이라고 한다.





동국사를 나와서 군산 시가지를 걷는다.

딱딱하지 않은 거리들, 도보여행 하기에는 나름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우리나라 최초 빵집 이성당


이성당(李盛堂) 1920년대에 일본인이 '이즈모야' 라는 화과자점으로 문을 열어 영업하다가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인이 현재 상호명으로 바꾸어 단 이후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한다.

 



은파호수공원,  은파관광지의 볼거리 은파 음악분수와 은파 물빛다리




휴가 끄터머리에 떠난 1박2일의 군산여행...

고군산군도의 선유도 섬산행과 근현대사의 문화가 한자리에 머무는 군산시가지,

더워도 너무 더워서 걸어다니는 자체가 힘든 고행이었지만, 발길이 가는 곳으로, 눈길이 머무는 곳으로, 시간에 얽메이지 않는 여행이었다.




귀울길, 진안 마이산휴게소 전망대에 올라 해넘이를 준비중인 마이산을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