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어 봤다.
남은 17년의 12월도 일주일,
나흘간의 휴가가 주어졌건만 고뿔에 걸려서 좋아하는 산에도 가질 못하고 방구들을 짊어지고 뒹~~굴, 뒹~~굴 ......
한낮이 지나서야 쑤시는 온몸을 일으켜 잠시 바닷바람이라도 쏘여야겠다 싶어 집밖을 나섰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주상절리 전망대를 걸어보기로 하고....
진리항 방파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로 들어선다.
해안으로 내려가 갯바위에도 올라보고...
주상절리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주상절리전망대 4층에서 내려다본 파도소리길과 해안....
경상북도 경주군 양남면에 있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양남 주상절리군에는 부채꼴 모양의 특이 주상절리를 비롯한 수직,수평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발달되어 있다.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km에 걸쳐 고대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는가 하면, 꽃 봉우리, 주름치마, 원목을 포개어 놓은 것 같은 형상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모여 가히 지질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이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읍천항으로 내려선다.
읍천항도 많이 변모중이었다.
방파제도 엄청 높아지고 커지고, 도로의 포장도 새로하고, 주변 시설물도 하나둘 늘어나고, 벽화도 손보고......
울산의 지척에 있는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이름에 걸맞는 전국의 '명품 걷기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 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산 눈축제 (0) | 2018.01.24 |
---|---|
동백섬 지심도 (0) | 2018.01.04 |
시가지에 깊숙히 찾아든 가을... (0) | 2017.10.20 |
대왕암공원 꽃무릇 (0) | 2017.09.23 |
비진도 섬 나들이... (0) | 201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