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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영축산군

2017년 2월 26일. 외송칼바위-삼형제바위-비로암중앙능선

영알사랑 2017. 2. 27. 18:37


봄을 부르는 2월의 끄터머리,

지난 가을의 끝에 찾았던 영축산 외송칼바위능선을 다시 찾았다.



코스:지산마을-송림-비로암-외송칼바위-삼형제바위-1060봉(추모봉)-비로암중앙능선(바산봉)-비로암-극락암-지산마을



늘 그랬듯이 지산마을 종점에 주차후 느긋한 걸음을 시작한다.


영남알프스 산자락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름드리 송림을 걷는다.



비로암 뒷편의 계곡을 만나고 맑고 청명한 물소리를 벗삼아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그다지 반갑지 않은 너들겅을 걸어 외송능선으로 들어간다.


된삐알을 치고 오르면 바위구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만나는 누운 소나무 한그루.....


3개월만에 다시찾은 반가운 와송.....

11월에 찾았을때 노란잎이 너무 많아서 재선충을 걱정했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너무 싱싱해 보인다.


(2016년 11월 20일의 모습)



외송능선의 명물인 와송의 건강상태가 좋아 보여서 너무 반갑고 참 다행이다.



본격적으로 외송칼바위능선의 암릉 즐기기를 시작한다.




외송도 담아보고...



반야암능선의 쉼터 바위를 당겨본다.


영축산 정상부도 당겨보고...


죽바우등도 당겨보고...



삼형제바위도 당겨 본다.



기다려~~~~   곧 갈테니...



외송칼바위능선 즐기기가 끝나고 삼형제바위로 갈아탄다.



삼형제바위로 오르기전에 올려다 보기를 하고...






하산길이 될 비로암중앙능선의 암봉(일명,바산봉)을 당겨본다.


삼형제바위 위로 올라선다.







암릉구간을 다 오른뒤 내려다 보기를...






삼형제바위구간 즐기기....  이렇게 탈출을 한다.




신불에서 영축으로 이어지는 더 넓은 겨울 억새밭이 장관이다.



청수좌골의 모습...


울산 밀양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가 진행중인 배내골...


함박등, 체이등, 죽바우등 방향...


1060봉과 영축산 방향...


비로암중앙는선으로 가기위해 주등산로를 벗어나 왼쪽으로 간다.


저만치 앞쪽 아래에 비로암중안능선의 대표격인 암봉이 눈에 들어 온다.


영알을 구석구석을 먼저 누비고 다닌 선답자 두분의 닉을 한자씩 따서 바산봉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올바른(?) 지명인지는 모르겠다.



은수샘 뒷편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에도 산님들이 보이고...


함박등...


바산봉으로 내려선다.





영알의 다른 능선이나 암릉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바산봉의 모습들...




은수샘이 있는 바위






바산봉의 이쪽저쪽을 오가며 한참을 놀고 즐기고 본격 하산을 시작한다.


바위 사면을 빙빙 돌아 바산봉 아래로 내려선다.






바산봉을 한번 올려다 보는것으로 아쉬운 인사를 하고 비로암 중앙능선을 쉼없이 내려온다.



은수샘, 비로암 중앙능선, 천정샘 방향의 갈림길로 돌아 온다.


비로암을 지나고...


극락암도 지나고...


극락암 앞쪽의 멋진 송림을 걷는다.



지산마을 돌아오는 길에 농로에서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


시간에 쫒기지 않고, 정상석에 얽메이지 않고...

보고싶은 건강한 와송도 확인하고, 외송칼바위 구간도, 삼형제바위 구간도, 바산봉도 즐기는 행복한 걸음 여유로운 걸음을 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