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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통도사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 솔밭길

영알사랑 2015. 7. 7. 19:08


장마가 주춤한 7월 첫째 휴일, 통도사 '무풍한송로'를 걸어봤다.



통도사는 해발 1.081m의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646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우리나라 삼보(三寶) 사찰의 하나이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佛寶)사찰로,

해인사는 부처님의 말씀(法)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法寶)사찰로,

송광사는 보조국사 이래 열여섯 명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僧寶)사찰로 이름나 있다.

이것은 불교의 요체인 불, 법, 승 삼보가 각 사찰에 따라서 어느 한 부분을 특별히 강조되어 표현된 것으로,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金欄袈裟-금실로 수놓은 가사)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삼보 가운데 으뜸인 불보사찰의 위치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는 제1적멸보궁이기에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사찰로 유명하다.


산문에서 이어지는 솔밭길을 '무풍한송로'라 부르는가 보다.









오늘도 마눌이랑 딸이 동행을 한다.
































석당간





부도원

부도원은 역대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탑과 비를 세워 놓은 곳으로 주변에 흩어져 있던것을 1993년에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정자형(丁字形) 법당 사면에는 각각 다른 이름의 편액(扁額)이 걸려 있는데,

동쪽은 대웅전(大雄殿),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 쓰여 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




오늘도 잠시 셀카 놀이를 해 보고...



봉발탑

석가모니의 옷과 그릇을 받들어 둔 곳이라고...







셋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통도사를 한바퀴 돌아본 뒤 다시 무풍한송로를 걷는다.






다음에는 통도사 암자 순례길 걷기을 해 봐야겠다.


내 몸의 불편함(?)으로 얻는 가족과의 작은 걸음들이 추억이되고 행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