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들어 앉은 악마(?)와의 싸움 두달째 되는 날.....
여전히 산걸음은 힘들고, 마눌이랑 딸이랑 운문사 솔바람길을 걸어 봤다.
제 아빠 생일 선물이라며 딸이 장만해준 DSLR로 첫나들이를 나섰다.
6~7년간 사용했던 똑딱이 디카와는 이제 거리를 좀 두게 될지도 모르겠다.
운문사를 제법 여러번 왔었는데도 여기에 느티나무와 전나무의 연리목이 있는줄 몰랐다.
셀카놀이도 해 보고...
가지산과 운문산을 중심으로 하는 능선과 골짜기를 참 많이도 다녔었는데....
이렇게 꾸며놓으니 모든 길들이 새삼 다르게 보인다.
나설때는 사리암까지 가기로 했었는데 걸음이 힘들어 여기서 돌아선다.
카메라를 빼앗은 딸이 앞서 걸으라더니 한컷 찍는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복호산을 올려다 보는 것으로 솔바람길 걷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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