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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탐방로

성안옛길

영알사랑 2012. 9. 8. 18:14

 

새벽부터 시작된 천둥과 번개, 그리고 국지성 호우로 오늘은 종일 집에 있어야 하나...

날이 밝으면서 빗줄기는 그치고 잔뜩 찌푸린 날씨속, 이런날 가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생각하다가

 성안옛길이나 한바퀴할까 하고 집을 나선다.

 

코스설명

  • 1코스 : 성안중학교 → 맨발등산로 입구 → 다이아몬드 아래 등산로 → 성안내약마을 → 사랑채 → 칠암부락 뒤 → 청구농장 → 참새미골 → 성동마을 → 오장골 → 풍암마을 → 서암사 앞 → 큰 골 → 시능골 → 장암저수지 → 길촌입구 → 변씨제실 앞 → 장군바위 앞 → 장암공원 → 경찰청 → 성안중학교 (14km . 4시간) 
  • 2코스 : 금호아파트 아래(한영냉동) → 장암저수지 → 시능골 → 큰골 → 동호농장 → 성동회관 → 성동마을 → 참세미골 → 청구농장 → 청구아파트 뒤 → 성안순환도로 → 성동입구 → 금호아파트 아래  (7km, 2시간)
  • 3코스 : 성동입구 → 돌담집 → 성동회관 → 황토방 → 시능골 → 장암저수지 → 금호아파트 → 성안순환도로 → 성동입구 (3.5km, 1시간)

 

가장 긴 (14km 4시간)  1코스를 걷기로하고,

 출발지는 추천코스와 달리 성안내약마을 뒷쪽, '사랑채'뒤 굴다리 아래에서 시작한다.

 

 

성안옛길 걷기 시작과 함께 보이는 성안동 동쪽...

 

 

메스컴의 태풍피해 지역과는 달리 성안동 배밭에는 낙과가 전혀 안보인다.

 

 

약사농원사거리,  여기서 직진...

 

 

 

성안~달천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나온다.

 

청구농장, 여기서는 우측으로...

 

 

 

 

알이 차오르고 있는 밤송이들...

 

 

참새미골로 내려서자 멀리 희미하게 국수봉과 치술령이 조망...

 

 

 

성동마을이 나타나고...

 

 

성동마을 갈림길...

 

 

 

 

또 한번의 갈림길, 2구간의 큰골로 가는 갈림길...

 

 

이 길과 같이하는 성안천은 약사동 주연마을로 이어진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논에는 벼 포기사이로 이런 수생식물이...

 

 

성안옛길 주변은 자연의 소리와 동식물, 곤충들로 삶의 현장에서 찌들린 내 눈과 귀를 맑게 해 준다.

 

 

 

누렇게 고개숙인 벼에는 농민의 땀이 배어 있다.

 

 

1구간의 서쪽끝인 풍암마을로 오르기 전의 골짜기를 가득채운 가을...

 

풍암마을 뒷편에서 나오게 된다.

 

 

울산에서 정착한지 20년이 훌쩍 지났지만, 이곳 풍암마을엔 처음 와 본다.

 

 

 

 

 

 

성동마을의 두번째 갈림길에서 오는 2구간의 길과 만난다.

 

 

길가의 벤치에서 커피한잔하며 옛길을 다시한번 눈에 익혀 본다.

 

시낭골로 들어서자 성안동의 아파트가 눈에 들어 온다.

 

 

 

 

잘 익은 벼,  자세히보니 일반벼와 찰벼를 중간중간 혼합하여 심어 놓았다. 

요즘은 밥맛을 위해 수확후 본인이 직접 먹을 논에는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름에는 제법 멋있었을 조롱박 터널...

 

 

우측으로 ...

 

 

 

 

이건 야콘...

 

이건 돼지감자...

 

장암지

 

 

길촌으로 오르는 길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함월길을 걸어서...

 

오른쪽의 산길로...

 

 

 

경찰청 후문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고...

 

 

 

성안중학교앞길...

 

여기서 다시 산길로 들어 선다.

 

 

배드민턴장 사이의 샛길로...

 

탕건바위

 

 

 

 

다이아몬드 컨벤션웨딩홀에서 내려오는 길,  여기서 우측의 내약사마을로...

 

 

 

 

내약사 마을로 들어선다.

 

 

오늘 걸음을 시작했던  성안옛길의 출발지점인 '사랑채'  '약사가든'  '예뜰'이 눈에들어오고...

 

 

 

출발지로 돌아왔다.

시간과 코스에 특별히 구애받지않고 걸어서인지 생각보다는 시간이 조금더 지체되어버린 성안옛길 걷기,

이 성안옛길이 둘레길의 개념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힐링의 길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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