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금오산(金鰲山)에 위치하고 있는 향일암(向日庵)을 찾았다.

향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의 말사(末寺)로 금오산(金鰲山)이 바다와 맞닿은 가파른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낙산사 홍련암, 남해 금산의 보리암 , 강화도 보문암, 여수 금오산 향일암)중 한 곳으로 

향일암의 특징이라면 커다란 돌들이 입구가 되기도 하고, 기둥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암자 곳곳에 석문이 있어서 키가 큰 사람들은 고개를 낮추고 몸집이 큰 사람들은 몸을 웅크려 지나가야하기 때문에 의도하지는 않아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겸손해지는 곳이다.

향일암을 오르고 돌아 보려면 이런 바위틈을 몇번이나 지나게 된다.

향일암을 돌아 나와서 뒷편의 금오봉으로 올라 봅니다.

집채만한 바위들이 층층이 쌓여있는 앞쪽으로 향일암 지붕들이 보이고...

바위의 표면은 하나같이 거북등이다.

향일암 뒷산인 금오산에 속하는 작은 암봉 금오봉으로...

오른쪽(1.3km)으로 금오산이 보입니다.

마음은 등산복장으로 와서 금오산 정상까지 걸음하고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