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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산

2016년 10월 11일. 설악산 천불동 계곡

영알사랑 2016. 10. 13. 20:32


외설악의 입구인 설악동 신흥사의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7㎞에 이르는 계곡,

이 계곡의 중간에 해당하는 비선대에서 오련폭포까지의 약 3㎞의 계곡이 천불동계곡으로 설악골이라고도 한다


3일차, 중청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쉬운 대청봉 일출, 그리고 간단히 아침후 천불동계곡을 걸었다.




갑자기 뚝 떨어진 설악산의 기온...

가져간 패딩까지 챙겨입고 어둠이 자리하고 있는 대청봉으로 오른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바람을 마주하고 간단히 대청봉의 새벽을 기념한다.



대청봉의 일출은 아쉽지만 이정도로 끝.....




라면과 햇반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하룻밤을 쉬게해준 중청대피소와 안녕을 한다.




아쉬운 일출을 보여주던 새벽의 하늘 만큼이나 대기도 깨끗하지 못하다.

희운각과 그 아래로 천불동계곡으로 가는 골짜기도 뿌옇다.



소청은 스쳐 지난다.



2일차를 놀아준 공룡능선도 한눈에 담아보고...


희운각대피소에는 아침을 준비하는 음식냄새가 코끝을 간질인다.


천불동으로 내려가는 좌측봉우리 신선대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서면서 설악의 정상을 돌아보고....


화채봉도 조망해 보고...


무넘이고개, 오른쪽 천불동계곡으로...




골짜기로 내려서니 단풍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천당폭포




천불동계곡의 곳곳 협곡에는 낙석으로 인해 등로를 터널형식으로 만들어 놓았다.




앞 뒤, 위 아래 어디에 눈길을 두어도 내 두눈은 호강이다.

 








양폭대피소를 지나고...











오련폭포 상단에서 본 비경...





오련폭포













귀면암














비선대 삼거리로 돌아온다.






신흥사 통일대불 앞으로 하산 완료...




신흥사 일주문을 빠져 나오는것으로 공룡능선~대청봉~천불동계곡의 1박2일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