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의 관음봉을 중심으로 하는 내변산 산행을 하고 왔다.
코스: 내변산탐방지원센터-실상사지-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세봉사거리-인장암-탐방지원센터
내변산 탐방지원센타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하산길 날머리가 될 변산바람꽃 다리옆을 지나서....
실상사지를 거쳐...
전라북도 기념물 제77호. 실상사는 신라 신문왕 9년(689)초의선사(草衣禪師)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변산 6대 사찰(六大寺刹)의 하나로, 규모가 큰 사찰이었다고 하나 6·25 때 전소되었다.
실상사지는 내변산의 직소폭포[龍湫]로 가는 천왕봉과 인장봉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위 형세가 온통 바위로 된 암산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울창한 숲길과 더불어 간간히 계곡 구경을 하며 걷는다.
직소보와 어우러진 주변의 경치가 참 좋다.
오르는 내내 계곡은 물론이고 직소보에도 참 많은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다.
선녀탕
직소폭포가 눈에 들어오고...
분옥담 위쪽에서...
직소폭포는 채석강과 함께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절경으로 그 높이가 30m에 달한다고 한다.
직소폭포로 내려서서 기념하고...
폭포위에 올라서 보니 폭포의 높이와 물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직소폭포 전,후 잠시를 제외하고는 탐방지원센타에서 재백이다리까지는 참 걷기좋은 술깊이다.
계곡에 잠시 쉬는데 이녀석이 옆에 나타나서는 가지 않고 자리를 잡고 있다.
재백이다리를 끝으로 계곡과는 멀어지고 뜨거운 햇살과 땀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재백이고개에 올리서면 바로 서해안의 바다를 볼 수 있다.
저만치 앞쪽에 관음봉이 나타나고...
재백이고개를 넘어서면서 바위전망이 너무좋은 산군들로 이어진다.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원암마을 앞으로 죽도와 갯벌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너편은 고창군으로 내일 걷게될 선운산도 경수봉을 중심으로 흐릿하게 그려볼 수 있다.
뒷쪽 관음봉을 배경으로...
지나온 직소보도 보이고...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은 바로 치고 오를 수 없어 한참을 빙~ 둘러 오른다.
관음봉으로 오른다.
관음봉 정상 전망대는 불볕에 데워져 뜨거워서 앉을 수도 없었다.
관음봉 아래 내소사가 한눈에 들어 온다.
부안호와 의상봉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들이 너무 멋지다.
곰소항과 곰소염전도 눈에 들어오고...
세봉, 정상석은 따로 없다.
다음 봉우리인 세봉 삼거리...
하산길이다.
너무 멋진 그림들이다.
울산근교였다면 저 많은 봉우리와 능선들을 다 올라 봐을텐데....
저 아래에는 실상사지...
인장암과 주차장 입구가 보이고...
인장암은 뒤쪽에서 보니 바위 끝부분만 살짝 보인다.
인장암에 오를 수 있을까 싶어 둘러 봤지만 오를 수는 없었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변산바람꽃다리로 내려선다.
바람꽃다리에서 바라 본 인장암
탐방지원센타로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 한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땀으로 범벅인 산행이었다.
세봉을 오를무렵부터 다리에 힘은 빠지고, 가슴은 답답하고, 새벽같이 4시간을 넘게 달려와서 오른 산행을 중간에 포기할 수도 없고....
7월 여름날, 참 힘든 산행이었다.
하산후 변산, 고사포, 채석강, 곰소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채석강은 만조로 내려다 보는것으로 대신하고...
궁항에서 일몰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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