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계곡과 산성골계곡을 끼고 있는 영덕 팔각산으로 봄 산행을 다녀 왔다.
모가난 바위들로 형성된 8개의 봉우리를 일컫는 팔각산은 각종 기암괴석과 노송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능선을 걸으며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옥계계곡의 경치는 가히 일품이다.
팔각산장에서 걸음을 시작...
1, 2봉이 연이어 나타나고...
산님들의 시선을 끄는 노송....
3봉은 안전을 위해 암봉 언저리에...
철계단에서의 가쁜숨을 몰아쉬면 나타나는 4봉...
4봉을 지나면 5,6,7봉은 멋진 암릉으로 이어진다.
뒤돌아 한눈에 담아보는 암릉이 더 멋지다.
7봉도 안전을 위해 암봉 언저리에...
정상에는 한무리의 산님들이 자리하고 있다.
등로 주변으로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오늘은 산에도 주차장에도 의외로 한산하기만 하다.
옥계계곡 침수정앞을 잠시 걸어 본다.
산행내내 햇살은 구름에 가려있고 능선을 타고 오르는 쌀쌀한 바람으로 몸을 떨게 했다.
4월도 어느듯 중순을 향해간다.
화려한 봄꽃과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듯... 남도의 벚꽃과 개나리는 이미 이별을 통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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