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내 마음의 힐링센터 ^.^

운문산군

2015년 3월 2일. 햇살이 좋은 날, 운문산 걸음...

영알사랑 2015. 3. 2. 20:36


햇살이 참 좋은 월요일,  3.1절과 일요일의 중복휴일로 주어진 꿀맛같은 휴일...

오랜만에 운문산을 찾았다.


코스 : 석골사-정구지바위-허준굴(얼음굴)-함화산-운문산-아쉬운릿지-927봉-딱밭재-석골사



평일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조용한 석골사를 지난다.







정구지 바위에서 우측의 허준굴로...






허준굴






전날의 눈으로 오름길이 너무나 미끄럽고 조심스럽다.



운문산 남릉으로 오른다.











얼음골 사과 단지인 남명리...




눈길이 미끄럽긴 하지만 햇살이 너무 좋은 한 낮,  운문산 정상으로 오른다.







바람조차도 쉬어가는 3월 둘째날,

운문산 정상에서 조망을 산걸음의 행복으로 가슴에 새기고 하산을 한다.





아쉬운릿지에서 점심을 하고....

옆 능선의 상운암에서는 흰 연기가 연이어 피어 오른다.


927봉



딱밭재,  여기서 좌측 골짜기로 하산을...




석골사로 돌아오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루 차이로 봄이 성큼 다가와 버린 3월, 포근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운문산을 걸어 봤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산걸음...

이런 걸음이라면 내일 또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