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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산

2014년 11월 9일. 구미 금오산

영알사랑 2014. 11. 9. 21:31


국내 최초(1970년 6월)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

금오산(金烏山)은 해발 976m의 평지 돌출형 산으로 산세가 가파르고 기암절벽과 수림이 잘 어울린 산으로,

보물 490호인 마애보살과 도선굴, 대혜폭포, 약사암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코스:채미정-탐방안내소-대혜문-해운사-도선굴-대혜폭포-할딱고개-오형돌탑-마애보살입상-약사암-현월봉-성안-칼다봉-채미정


공영주차장에 주차후 채미정 앞에서 걸음을 시작...










대혜문






채미정에서부터 대혜폭포까지는 생각지도 않은 단풍에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이곳에서는 순간 넋을 잃을뻔 했다.




해운사



우측의 도선굴에 먼저 들리기로...







이 가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단풍을 한방에 해결하는 기분이다.










도선굴(道詵窟),

암벽에 뚫린 큰 굴로, 신라말 풍수의 대가인 도선선사가 득도했다해서 도선굴이라고 한단다.








대혜폭포(大惠瀑布),

해발 400m에 위치한 27m의 수직폭포로 대혜폭포 또는 대혜비폭(大惠飛瀑)이라고도 하고,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고 하여 명금폭포라 불리기도 한단다.





정상부에는 햇살이 눈부시다.



오름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가 돌계단 아니면 덱계단이다.



좌측의 오형돌탑과 마애보살입상으로 돌아간다.


건너편 바위에 오형돌탑이 조망된다.




모 방송의 '세상에 이런....'   방영된 오형돌탑...

뇌 병변 장애로 10살에 새상을 뜬 손주를 기리며,

10 년에 걸쳐 매주 2~3번씩 돌짐을 날라 쌓은 돌탑은 어느새 금오산의 또다른 상징이 되어 있다.

 













건너편 바위 위에는 또다른 돌탑을 만들고 있다.






보물 제 490호인 금오산 마애 보살입상










약사암







좌측 능선이 하산길인 칼다봉이 있는 능선이다.

 

구 정상석



금오산 현월봉 신 정상석

미군 통신기지가 철거되고, 6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현월봉 정상석...





현월봉 정상에는 매서운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머물수 없어,

 간단히 인증후 칼다봉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점심을 해결하고 성안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성안





칼다봉 방향의 능선은 산성을 끼고 걷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뒤돌아본 현월봉 방향...





출발 및 도착지인 금오저수지와 구미 시가지 방향...




칼다봉으로...








채미정,

명승 제52호로,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영조(英祖)44년에 건립한 정자라고 한다.

 

출발지인 채미정으로 돌아 오는것으로 금오산 산행을 마무리...

생각지도 않은 단풍에 눈이 호강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