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 그속에 숨은 바위능선과 노송이 어우러진 영축산...
새해 두번째 산행으로 외송능선을 찾았다.
코스: 지산마을-축서암-비로암-외송능선-1060봉(추모비)-영축산-동봉-로프사다리-솔숲길-임도-지산마을
9시 50분, 지산마을에서 걸음을...
축서암을 지나고...
축서암 삼거리, 비로암 방향으로...
마을 상수원 집수조를 지나고...
치유의 길, 솔숲길을 걷는다.
10시 40분, 비로암
비로암을 나와서 뒷편의 계곡을 끼고 오른다.
↑ 앞쪽은 은수샘 방향, // →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계곡의 너덜을 거슬러 오른다.
한참을 오른뒤, 붉은색 락카칠이 가르키는 좌측으로...
앞에 보이는 소나무가 외송이다.
11시 40분, 오늘의 대표 이미지... 외송
외송 옆에서 본 영축산 방향...
외송 옆에서 본 죽바우등과 쥐바위 방향...
외송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칼바위 암릉이 시작...
직벽의 로프구간...
바위 사면을 조심조심 걷는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들...
바위틈을 잡고 가는 오름길이 스릴만점이다.
사진찍는 사이에 마눌님은 저만치 앞서 오르고...
영축산으로 펼쳐지는 병풍바위...
오름길 마지막 로프구간...
12시 47분, 1060봉(추모비) 옆으로 탈출...
새벽녁의 흐림이 만들어 놓은 눈꽃이 조금 남아 있다.
이건 덤으로...
광활한 신불평원이 하눈에 펼쳐지고...
영축산으로...
정상 앞쪽의 바위에 앉아 점심을 하면서 영축지맥의 암릉을 한눈에 담아 본다.
동봉에서 한컷하고...
1시 52분, 동봉 우측으로 하산을 시작...
하산길중 가장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구간...
조금은 위험한 직벽 로프구간...
←→
← 좌, 대피소 아래 임도 방향. // 우, 집수조가 있는 계곡방향 →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계곡을 끼고 내려 가다가...
좌측으로 너덜을 가로 지른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진 솔숲을 걷는다.
계류를 건너고...
방기에서 오르는 임도와 만나고, 바로 우측으로 지산방향으로...
아침에 지났던 축서암 삼거리로...
3시 15분, 지산마을로...
참 오랫동안 미뤄왔던 코스...
5시간 20분 남짓한 산행, 영축산을 돌아보는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고교시절, 신불산 칼바위로 올라 영축산 옆의 비로암삼거리에서 비로암을 거쳐 통도사로 내려왔던 오랜추억은 있지만,
중년의 지금, 비로암 뒤편의 너덜지대와 외송능선에 흠뻑 취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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